전에 한번 댓글에 올린적이 있는데
여기 오시는 분들 조공 물량이 참 어마무시 합니다..
원래는 이전에 일하시던 분들이 나이대가 놀러 오시는분들과 비슷한 나이대 였는데
잔일이 많고 근무시간이 짧다보니 장기간 일할 사람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가 이곳 식당 주방에서 일을 하시는데
야간에만 잠시 근무를 하고 주간에는 시간이 많이 남는 제게 용돈이라도 벌어보라며 소개를 시켜주셔서
당일날 면접을 보고 그 다음주부터 1주일간 일을 해봤는데
제가 하는일과도 시간도 딱 맞고 알바치고는 급여도 적지 않은편이라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일을 한지가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제게는 할머니 할아버지 연세들이셔서
저를 손녀처럼 예뻐해주시고 많이들 챙겨주십니다.
오늘같이 바쁜날은(콜라텍은 일요일이 제일 바빠요..)조공받은걸 다 먹지도 못하고 심지어 다 챙겨 가져갈수도 없을만큼 챙겨주십니다..
사진에는 오늘 출근하자마자 받은겁니다.
오늘도 종일 얼마나 배가부를지 행복합니다..ㅎㅎ
지금껏 받은 조공물목들 중에 몇가지를 추려보면
비타민,견과류,직접 싸다주신 김밥,주먹밥,직접 말린 감말랭이,떡,카스테라,감식초,찰밥,치킨,족발,컵라면,컵스프 등등 셀수없을 만큼 많습니다..
끼니 거르지 말고 일하라시며 챙겨다주시니 먹지 않을수가 없어 몸무게가 인생에서의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그래도 챙겨주시는 마음이 감사해 자랑삼아 한번 글을 써봤습니다..
제 알바자리 꿀알바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