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민감성에 지성피부 + 여드름이 심한 타입이라 스킨 하나라도 제대로 알아보고 바르지 않으면
금방 피부가 엉망이 되어버리거든요. 때문에 항상 화장품을 새로 바꿀 때는 전부터 사용했던 화장품이랑 함께 사용해보곤 해요.
그런데 작년? 12월인가 모 소규모 신생 화장품 회사의 제품을 함께 썼었어요. 친구에게 선물로 받게되서요.
그동안 사용했던 제품과 함께 사용해보니 소규모 화장품 회사의 제품이 향도 별로 없고 발림성이 괜찮아서
아예 대용량으로 구매하려고 홈페이지를 검색했더니.............회사가 사라졌어요!!ㅎㅎㅎㅎㅎ!!....
홈페이지도 사라지고 회사도 사라졌어요!! 작년 말까지는 위ㅁ프인가에서도 판매했었는데 위ㅁ프에서도 내려갔네요.
뭔가 천연이니 민감성 피부 전용이니 새로운 재생 성분을 넣었니 하면서 신규 화장품 회사는 쉽게쉽게 많이 생기는데
오래가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살아남는 것은 브랜드를 알리는데 성공한 몇몇의 회사정도??
현재 열정을 가지고 개업하는 신규 소규모 화장품 회사들을 욕하고 싶은 것은 전혀 아니고요....ㅠㅠ
마침 화장품이 다 떨어져가서 새로운 화장품을 산다고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갑자기 뭔가 힘도 빠지고 당황스러운 기분밖에 안 드네요. 으으....
다음부터는 그냥 유명한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서 하나씩 맞는 게 있는지 찾아보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
뷰게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