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 조져놧으니 근래 보기드문 실적이라 보너스들 받으려나
대한민국은 참 좋은나라 술자리나 모임 등 사석에서 정치얘기 행여라도 나오면 아닥하자고 알아서들 닥치는 분들 많아서 좋고
그러면서 아파트값 떨어졌네 경기가 불황이네 이자 갚느라 허리 휜다느니 누구네 회사 칼바람분다는둥 애들 학원비는 왜 이렇게 비싸냐고
소주 몇 병 비울동안 터져나오는 불만들 사실 알고보면 정치문젠데
야근에 특근, 주말 근무, 월차는 써본지 오래고 손에 물집잡혀가며 두통, 불면증, 위염, 장염, 방광염까지 온갖 잔병 믹스커피 한 잔으로 버티면서
뼈빠지게 벌어 부가세, 소득세, 건보료에 각종 공과금 내고도 그걸 또 어느 아가리에 털어넣는지 누가 닦아쓰는지 옷사입는지 해외여행다니는지
당췌 궁금하지도 않은가보다
시게 분리라니
오유도 그렇게 착해지는건가
오늘따라 정치현실 외면하면 니 미래는 시궁창이라고 일갈하던 선배가 뜬금없이 그리운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