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기 가게에 설치한 매장 CCTV를 봤다고 생각합니다..


안에서 나온거 보니 일부러 화면 지켜보고 있다가 

그 위치에서 모자 쓰는걸 확인하고 나왔을 거라고 생각함.


아마 우연한 기회로 CCTV를 볼일이 생겨서 

(예전에 가게에서 문자오는 폰 소리 들렸을 때) 

저승이가 모자쓰는 장면을 봤겠죠.


 그래서 모자에 뭔가 있구나 알게 됐고, 

은탁이 보고 너는 사람 맞니 물어본거겠죠.


도깨비가 기분 좋아서 복숭아 가지가 피었을 때 

이걸로 휘둘러 봐야겠다 생각해서 

꺾어서 가게 뒤편에 미리 갖다 놨을 겁니다. 


위치는 매장 CCTV로 봐서 알고 있지만 

모자를 후려칠 높이를 생각하려고 

키랑 구두 높이 생각한거라고 봐요. 

나름 긴가민가한 상태에서 해본 확인사살이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