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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데 성희롱인격모독 기본인 뇌없는 직원때문에 멘붕
게시물ID : menbung_41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그런거없어
추천 : 13
조회수 : 1753회
댓글수 : 174개
등록시간 : 2017/01/07 11:41:15
안녕하쎄욤

진짜 핵멘붕 댓글 마니 달리기 바람 ㅠㅠ

음슴체ㄱㄱ 작디작은 초밥 집을 하고 있음.

우리 가게 실장이였던 놈이 뇌가 없는 놈이라 멘붕.

쫌 길 수도 있음ㅜ
 
1년동안의 만행들을 간단하게만 얘기하자면..

홀 알바생 19살에서 22살짜리 여자애들에게 가슴 작다고 약올리는 성희롱은 기본이고

주방 막내 남자애(24살) ㄲㅊ가 작다며 홀 여자 애들 다 들리는데서 웃으며 약올리고

본인 기분 안 좋으면 하루 종일 인상 돌아가서 아침부터 인사 안 받아주고

말 쌩까고 가게 분위기 살벌하게 만들고

홀 직원들 만만하다고 생각해서 이유같지 않은 것들로 괴롭히고..

예를 들어 연어초밥위에 양파많이 올렸다고 지랄

비 오는 날인데 출근 했다고 지랄
 
엄청 바빴다가 잠시 숨 돌리는데 처 놀지 말고 일해라

쉴 틈에 과자 하나 먹었다고 처먹지 말고 일해라

니 이거 안 하고 뭐 하노

니 이거 안 버리고 뭐 하노

말 자체도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전혀 없음

말하자면 수도 없이 많은데 너무 많아 다 적을수가 없는게 답답하네 아

지도 얼굴 뭐같이 생겼으면서 매일 얼굴 디스, 몸매 디스

살집 있는 남자직원들에겐 뱃살 잡으면서 밥 먹지마라 살빼라 임마 살찐거 봐라~~ 모욕주고

여자애들에게 니 얼굴 어쩌고 저쩌고 다리가 굵니 마니 운동 선수 같니..

장난도 정도껏 해야지

직원들은 기분 나쁘고 무안한데 실장이라 말도 못 하고 표정 관리 안 되는게 다 보이는데도

끝까지 상대방 기분 생각 안 하고 계속 약올림

적당히, 정도라는게 없음
 
여자애들은 성희롱 아니냐며 울며 나한테 전화오고

내가 대신 사과하고 밥 사먹이고 술 사먹이며

원래 그런 새끼다 미안하다 항상 실장새끼가 입으로 싼 똥 내가 다 치우고..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홀 직원들 얼굴보기도 부끄럽고.. 휴

아 12월달엔 홀 알바 엄마까지 가게 다녀감~~

애한테 왜그렇게 못때께 하냐고~

홀 알바 애 엄마 다녀가고 실장 왈

내일부터 더 괴롭혀야지~

....헐 진짜 깜짝 놀람  

일진놀이하는 중2병도 아니고 33살 처먹어서

내일부터 19살짜리 더 괴롭힌대~ 하하

ㅇㅏ....
 
 제일 답답한건 우리 신랑이 사장인데 방목 함.....

그동안 신랑한테 아무리 실장이더라도 이런 저런 행동은 쫌 하지 말라고 얘기 전해 달래도 얘기를 못 하겟다함  

신랑이 정확히 이렇게 얘기한건 아니지만

실장놈 성격이 너무 속 좁고 모가 나 있어서 남 말을 들을 줄 모르고 인정할 줄 모르고

본인 빈정 상하면 그냥 끝인 놈이라 무슨 말 하기 겁난다

무슨 얘기를 하면 생각에 생각을 물어서 끝도 없이 혼자 나쁘게 생각하고 잠 못 자고 집에서 혼자 술 먹고 불똥이 홀 애들에게 튄다

그리고  당장 실장이 그만두면 주방 사람들이 다 너무 힘들어진다 이런 등등 이유 등으로.
(신랑과 실장은 10년 넘게 봐온 사이)

이런 이유로 난 1년 동안이나 가게에서 일어난 이 실장새끼의 말이나 행동에 혼자서만 애태우고 스트레스 받아함..

아 그리고 실장놈이 여친이랑 결혼할려고 몇 년전부터 달에 150씩인가 저축하고 있는 상황.

가게 애들한테 갑자기 사천성으로 내기 하자고 함.

지는 이미 50판까지 가 있으면서 사천성 하지도 않는 사람들한테

다음 주 금요일까지 60판을 기준으로 1,2,3,4등 정해서 뭐 3,4등이 고기에 술 사는거라몈ㅋㅋㅋㅋㅋ시밬ㅋㅋ진짜 말하면서도 내가 부끄ㅠㅠ 

본인은 저축을 너무 많이 하시고

여친이 돈 관리를 하다 보니 고기에 술은 먹고싶은데 돈은 없으니 대가리 쓴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실장이다 보니 거절 못 하고.. 게임 내기를 했는데 결국 지가 1등했다고 들었음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너무 많은데 어디에 대자보라도 붙이고 싶다 진짜..
 
그 동안 발등에 깁스를 한지라 한달만에 가게 나갔다 이틀 전 일이 터짐 

실장이 6월달에 결혼을 하는데 결혼 날짜 잡힌 이후로 주말에 너무 자주 쉬는거임.

평일 이틀 매출이 주말 하루 매출이라 주말에 누가 쉬면 다른 직원들이 엄청 힘들어짐.

그런데 지 결혼식 날짜 잡히니 경조사 챙기느라 주말에 습관성으로 쉼.

난 그동안 쌓인게 많아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신랑에게 얘기함

실장한테 그런 것 정도는 얘기를 해서 조율을 해야 다른 직원들이 덜 힘들지 않냐 그것도 사장 역할이다 했더니

신랑 성격이 워낙 과묵한데다 자기는 다른 직원들이 말 안 하니깐

불만이 없어서 얘기 안 하는 줄 알고ㅡㅡ

니가 알아서 해라 니가 말해라(짜증)

아... 발암...

ㅅㅂ 내가 뭐 요식업에 대해서 쥐뿔 아는 것도 없지만

행사머리 ㅈ같이 하는 실장이나  

해결 해줄려는 노력도 안 하고 나한테 뭔 말을 안 해주는 사장도 답답했음
 
주방 사람도 아닌데 주방 휴무에 관여하면 안 되는거 알고 있으면서

쌓인게 너무 많다보니 너무 미운거임

그래서 실장에게 내가 카톡함

쉬는 날 죄송한데~ 할 얘기 있어서요~

밤 11시 넘어 전화 옴.

오빠~ 결혼식 때문에 경조사 중요한 시기인건 아는데

너무 잦아지는 거 같아서 다음 달부터는 조금 자제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중요한 경조사 말고는 조금 자제하고 다른 직원들도 생각해달라

저 혼자만의 생각 아니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다

실장 - 누가요? 누가 그러던데요?

나 - 오빠 누가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는 자제해줬음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전화한거에요
(대화가 정확히는 기억 안 나지만 대충 이런 식)
 
실장 - 그만둘게요

나 - 오빠 같이 일하는 입장으로써 서로 안 맞는건 조율할려고 전화한건데 갑자기 그만 둔다니깐 당황스럽네요

실장 - 아니 형수 말하는게 나한테 불만이 잇는거 같고 뒤에서 뭐 나온 얘기가 있는거 같으니깐 내가 그만둔다고요

나 - 오빠 뒤에서 별 나온 얘기 없ㄱ..

실장 - (완전 욱해서 언성 높아짐) 기분 나쁘다는 식 쏼라쏼라

나 - 아니, 오빠 무조건 기분 나쁘다 인정 못 하겠단 식이 아니라 오빠도 한번 생각을 해보거나 쫌 뒤돌아 보면 안 되냐?

실장 - 형수같음 기분 안 나쁘겠나?

나 - 네! 기분 나쁠지언정 나는 이렇게 안 함ㅇㅇ
생각해보고 내 행동에 실수가 있었음 인정하고 없었음 인정 못 한다 난 이렇게 할꺼임.
이렇게 욱해서 소리지르고 감정적으로 안 한다.
나는 1년동안 오빠가 직원들에게 한 성희롱,섹드립,인격모독 다 참았다
왜 본인 생각만 하냐
오빠 니 자리가 실장인지라 직원들이 오빠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

실장 - 나도 직원들 눈치 보거든요

나 - 아니 오빠가 나쁜 사람이라 눈치 본단게 아니라 니 자리가 높으니깐 원래 그런 자리라고.
그래서 다른 직원들을 높은 자리에 있는 니가 쫌 배려를 해달라

쏼라쏼라 갑자기

실장 - 내가 지금 결혼 준비때문에 돈도 없고 얼마나 힘든지 아세요!!!!!(버럭)

....................ㅅㅂ?

내가 그걸 왜 알아야 됌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얼척없네

나 - 오빠 저축 마니 한다고 힘들죠?
그런데 다른 사람은 돈 남아 돌아서 고기 사먹고 술 사먹는거 아니라고.
오빠 니가 니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느라 현재 힘든건데 그걸 왜 항상 우리한테 돈 없다 그럼?

뭐 이런 식으로 통화했는데 소리 지르고 지가 일방적으로 끊음..

오ㅏ... 발암발암발아발암발암

다음 날 아침에 실장놈 가게와서 바로 짐 싸가고

몇 킬로 떨어진 다른 사람 가게
(신랑,실장놈 외에 한 10명 정도 되는 계모임 있는데
이 계원 3명이 일하는 가게) 

가서 내가 주제넘게 주방 휴무에 대해서 관여했고

직원들이 실장 눈치 본다고 뭐라 했다고

나 개년 만들어놈ㅋㅋㅋㅋㅋ

나 ㅅㅂ 생각없는 안하무인 스레기 만듬ㅋㅋㅋㅋ

지가 한 짓은 쏙 빼고 내가 지한테 실수한거만 얘기함

휴...스트뤠스........

실장놈 만행에 대해선 더 할 말이 많지만 모바일이라 여기서 줄임
 
마무리 어떻게 하징ㅎㅅㅎ  

(댓글에 올린 카톡 사진은 다 안 보셔도 돼요
맨 마지막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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