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틀벨을 좀 많이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체육관이 보유한 케틀벨 무게가 스윙을 하기에는 좀 가볍긴 하지만
프레스도 해보고, 헤일로도 해보고
다음에는 터키쉬 겟업도 다시 해봐야겠어요.
아무래도 나이를 먹어서겠지만 (ㅜㅜ)
무게를 올리는데 그렇게 열중하지 않게 됩니다.
'비공식(?) 3대 기록을 더 늦게 전에 갱신해야 해'하면서
무게 올리는데 집착했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자잘하게 다치면서 생각이 바뀌어 가더라구요.
데드리프트를 스트랩없이, 벨트도 차지 않고 노기어로 해봤습니다.
결과는 처참(!!)하네요.
용도에 맞는 바벨을 구비할 수 없는 헬스장이다보니
손에도 회전하는 바벨도 문제겠지만
전완근 힘이 너무 빈약한데, 키울 생각없이 쉽게 쉽게만 지냈던 것 같아요.
승모근이나 전완근이나 이 나이에 시작하면 얼마나 커지겠습니까만
그래도 신체 밸런스를 맞추는데 의의를 두고,
해보지 않았던, 무시했던 부위를 키우는 재미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