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결혼을 8개월 남겨두었데요.
사실 제가 10대 이후 계속 고도 비만이라 그동안 허벌, 한약다이어트, 한약 + 소식 다이어트, 짧은 PT 이렇게 이것저것
해보았는데 더 찐적도 십 몇키로 빼고 요요 폭팔한적도 너무 소식으로 위경련으로 응급실 다녀간적도 다사다난 했었어요.
사실 이번에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헬스를 끊은것도 있지만 하루종일 앉아서만 일하는 직업이라
온몸의 관절이 너무 아프기 시작해서 운동를 시작한것도 있는데
이번에 끊은 곳은 GX프로그램이 요가랑 KPOP 댄스 이런것도 있어서 기구 사용을 못하는
저로써는 이것으로도 충분하겠다 하는 마음에 운동을 시작해서 몇주 안되었어요.
인바디 측정을했더니.ㅎㅎ 이 헬스장에서 제가 지방수치가 거의 베스트 10정도 안에 든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눈에 뜨는 뚠뚠이라.ㅎㅎ
헬스 트레이너분들이 유심히 보시는지 PT 추천을 해주시면서 이야기를 듣는데 트레이너 분들마다 제시하는 방향이 다 달라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처음 상담한분 왈
아직은 체력과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웨이트(기계 쓰는거 맞죠?)를 하기 보다는 유산소 운동과 계단 운동 같은거를 위주로 해서
시간을 늘려가시는게 좋고, 그러다 정체기가 오면 트레이너 도움받는게 좋겠다.
(사실 처음부터 PT을 강력 추천하셨지만 제가 이전에 워낙 PT 했을때 돈만 쓰고 폭망한적이 있어서 )
라고 이야기를 하셨구요.
2. 어제 새로이 상담한 분
여자의 경우 살을 빼면서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게 중요하고, PT가 끝나고 혼자서 운동을 제대로 할줄 아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운동은 짧게 집중해서 하는게 좋기 때문에 웨이트 위주로 해서 몸무게가 아닌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체우고
혼자서도 가능하도록 웨이트 위주 운동 추천
두분다 GX 운동으로는 다이어트 효과 추천을 하진 않았었거든요.
근데 운동 방향 제시하는게 완전히 달라서 어느쪽 말이 맞는지를 모르겠어요.
금액도 다르거든요. 새X을XXXX 인데 처음하신 분은 주임(남자)구, 새로이 상담한 분은 신입(여자)분이시긴해요.
제가 남자분들하고 이야기 하는게 사실 좀 불편해해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긴한데.
금액이나 성별을 제외하더라도 운동 제시 방향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어느쪽이 더 맞는 말인지를 모르겠어요.
제 몸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153cm에 81kg 정도의 고도 비만입니다. ^^;;
먹는걸 엄청 좋아하고 집착도 좀 있어서 요즘은 하루에 한끼 배부르게 먹고 6시 이후에는 물이나 카카오닙스 빼곤
아예 안먹고 있어요.
사실 워낙 많은 다이어트를 실패한 상태라 귀가 엄청 얇아요.ㅎㅎ
헬스를 별로 해보지 않은데다가 (이번이 2번째) 결혼이 얼마 안남아서 팔랑귀 상태라 마음이 너무 불안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바쁘시겠지만 혹시 읽어주시는 분이 계시고, 더 나아가 조언해주실 분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