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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에서 shantou로 가던 중 언제부턴가 갑판에서 휴식을 취하는 새가 보이기 시작
음.....
그러던 중 서서히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밤중에는 폭우가 내리기 시작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새는 갑판에서 비를 맞는 중
ABA : 서드 저 새 아까부터 계속 비 맞으면서 있는데 안불쌍함?
3/O : 어 그러게... 불쌍하긴 하네..
마침 올라온 다음 당직자
3/O : 세컨드 저기 갑판봐여
2/O : ㅇㅇ? 뭐냐 저건 아직도 있냐?
3/O : ㅇㅇ 불쌍한데 납치해올까요?
2/O : 저게 설마 잡히겠냐..? 뭐 할꺼면 해보던가?
3/O : ㅇㅋ 서치라이트좀 비춰주셈
그리고 비옷착용하고 갑판에서 비맞으며 꾸벅꾸벅 자고 있는 녀석에게 접근
...
...
...
...
??????
3/O : 어??? 넌 누구니????
3/O : 에라 모르것다 일단 납치하고 보자
3/O : 오 ...! 오...! 잡았어 ! 잡았다고 !
마침 당직 교대하고 방으로 들어가던 3/E
3/O : 님
3/E : 왜요
3/O : 이것좀 잡아줘여
3/E : 뭔데요...? ...? ...?
3/E : ?????!!!!!! 이거 어디서남??????
3/O : 갑판에서 자던거 납치해옴 꾸벅꾸벅 자다가 탁! 잡히니까 일어나데요? 일단 잡고 있어봐요 사진 좀 찍게
3/E : 그런데 이거 어쩌게요 ? 키우기라도 하게요?
3/O : 아침에 비 그치면 놔줄라고요
3/E : 그때까지 어디다가 두게요?
3/O : 그러게요 ... 음 ... 음 ... 음 ...
브릿지로 달려가서
3/O : 잡았어요 !
2/O & ABA : 미친 진짜 잡았네
3/O : 근데 이거 어디다가 두죠?
2/O : 뭐 니방에 두던가
3/O : 자고 있는데 덮치면 어떻게 함 똥싼다거나 하면 어떻게함
2/O : 음 타기실...은 시끄럽고 식당...은 안되고 폼룸...은 환기 안되고 창고...안되...음.....ABA 방에 놓지? 어차피 거기에 새 한마리 있음
3/O : ???? 새??? 이거 ???
2/O : 아니 낮에 거주구 근처에서 날라다니는거 잡아서 지 방에 놨다더라
3/O : 헐....ㅇㅋ ABA야 니방에 잠깐 놔도 됨?
ABA : OK,OK 노프라블럼요
3/O : 땡큐, 잠깐 얘랑 갔다 올께요
2/O : ㅇㅇ
3/O : 헐 진짜 있네 ...헐 뭐냐 이게.. 어쨋든 풀어놔 볼까
3/O : ABA야 내일 비 그치면 ABB 한데 풀어주라고 해줘
ABA : OK
그리고 다음날 아침 2마리의 새를 풀어줬다는 소식을 듣고 좀더 다양한 사진을 찍었어야 했다는 때늦은 후회를 하던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