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낚시 랭업에 재미 들려서 에린 방방곡곡 낚시 명소 여행 다니고 있는 늅늅이에요.
낚시를 켜두고 종종 마비 창을 내려두고 다른 걸 하는데...
오늘은 스카하 해변에서도 낚시가 된다는 소문을 듣고 스카하 낚시에 나섰어요.
여느 때처럼 낚싯대 퐁 담가놓고 창 내려두고 한참 뒤에 얼마나 낚았나 볼까^0^ 하면서 와 보니...
...캐릭이... 죽어있.........?
주변에 사람도 없었고 피빞 설정도 꺼뒀었는데 대체 누가 이런 극악무도한 짓을 했는지 한참 궁금해하다가 나오 부활 쓰고 다시 낚싯대를 던졌어요.
다시 창을 내려두고 밥 먹고 와서 창을 올려보니
...웬...씨트롤 세 마리가... 무자비하게 제 캐릭을 구타하고 있더라고요......
창을 내려둬서 씨트롤이 낚이는 장면은 목격하지 못했지만 아까 전 제 캐릭을 사망에 이르게 한 주범이 이것들임은 확신할 수 있었습니당...
스카하에서는 원래 씨트롤도 낚이(...)나요? 진짜 너무 식겁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낚싯대에 막 씨트롤 세 마리 줄줄이 낚여서 올라오는 생각하니까 웃기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ㅠㅠ
그래서 아무튼 스카하에서 낚시 그만두고 평화로운 벨바스트에서 낚시하고 있습니당... 코쓱
그리고 오늘의 수확!
네... 죽은척한 상태로 펫 쿨타임 돌기만을 기다려서 소환-소환-소환 해서 결국 오기와 집념으로 씨트롤 혼내줬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씨트롤은 죽어서 해산물을 남기더라고요. 흐뭇
무려 교역품으로 바꿀 수 있다니 소중하게 간직할 거예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