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울고 대화하고 때론 삭히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남편은 입을 다물고 본인 할일을 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울기시작하면
화가 나나 봅니다
본인이 울게 만든것 같아 속상하고 우는소리가 싫답니다

매일 부부가 웃을순 없고 매일 부부가 화목하진않지만
희노애락을 공유하는게 부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제가 남편 사생활에 간섭해서
남펀이 화를 내네요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남편이
그리고 저는 이 상황이 너무 슬퍼 문을 걸어잠구고 
티비소리를 높게 켠 뒤 울었습니다

더 화가 나있더군요

다툰지 단 하루도 안지났다고 내가 더 뭘 어떻게 해야하냐며

기다려야하는데 울은 제가 잘못이네요
내딴엔 스트레스 푸는 내 방식이었는데 말이죠...

그냥 말도 걸지 말고 남편하고자하는대로 기다려주면
괜찮을까요

속상합니다
새해 정초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