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죽은채로 계속 방치중입니다..
그런데 이게.. 참 그런게요..
그냥 길거리가 아니라 제가 사는 집 건물 주차장이라서요..
비겁한 핑계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겁도 나고해서 저는 사실 근처에 가까이 가지도 못했어요
그게 벌써 2주가까이 된것같아요...
문제는....
이 새끼고양이 죽은 사체 옆에 어떤 고양이 한마리가 매일 있어요
출근할때도 퇴근할때도 매일 보여요
저녁부터 늦은밤까지 죽은 새끼고양이 옆에서 엄청 구슬프게 울고있어요
처음에 봤을때보다 점점 말라가는듯한 느낌도 받구요..
날씨도 추운데 하루종일 옆에 계속 있는것 같아요
고양이사체 근처에는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조금 멀찍이 떨어진곳에 캔이랑 물이랑 몇번 둬봤는데..
고양이 우는 소리가 멎은 밤 늦게 나가서 먹었나 확인 해봤는데 손도 안댔더라구요..
주차장이다보니 사체는 계속 훼손되어가는데다가
옆을 지키는 고양이까지 변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혹시 동물사체처리신고는 어느곳에다가 해야하는지 알고 계신분 있나요
또.. 이게 일반 인도 및 차도가 아닌 사유지에 있는 동물 사체도 치워주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