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어요리를 싫어합니다.
보통 뷔페애서 먹으면 푸석푸석한 식감에 무슨 맛인지 느껴지질 않는 맛때문에 연어 초밥, 샐러드 다싫어했는데 어쩌다가 고오급 초밥집에서 연어 초밥을 맛보곤 아 연어도 참치처럼 약간 기름지고 부들뷰들한 맛이구나 알게됬어요.
여자친구는 연어 요리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집 냉장고에 연어 훈제가 있을만큼!!
인터넷 서핑 하다가 연어 스테이크 하는걸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소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고 제가 만들수 있을 것 같은 묘한 자신감에 연말에 맞춰서 연어 500g을 주문하고 직접 몇가지 요리 만들어 봤어요.
베오베에 보니 이번주 금요일에 여친분 생일도시락 차려주시려는 분 있길래 참고겸 사진 올려요. 저 요리 잘 못합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본대로 걍 슥슥 썰어서 올렸어요.
비용은 대충 연어 500g 와인 샐러드 들 해서 5만원 정도 들었어요.
가끔 이렇게 해먹는 것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