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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14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
추천 : 4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2/13 11:05:26
얼마전이었다.
오랜만에 다시금 서울로 상경하여,
친구와 둘이서 지하철에 타게 돼었다.
물론 이때는
위에 했었던 실수를 절대로 하지않았다-_-
정말루-_-
그런데 우리가 타려하는,
지하철은 역시나 브라운관을 통해서만 보아왔던,
만원 지하철.
사람이 꽉차 발디딜틈없는 지하철이었다.
그 모습에 친구놈이 말한다.
"야 이거 탈거야?!"
"응!!"
"그냥 다음거타자.."
"시러 이거 탈래!!"
내가 구지 이걸 타려했던건,
절대로 여자가 많아보여서 접촉-_-을
노려서가 아니라,
그냥 만원지하철이 타보고싶어서였다.
못믿으면 할수없구-ㅅㅡa
그렇게 친구를 끌고,
힘겹게 만원지하철에 몸을 싣자
이때도 왜 이렇게 맘이 떨리는지(-_;;)
난 정말 촌놈의 피가
타고 났나부다-_-
그런데..
아까부터 뭔가 불길한 효과음이
뒤쪽에서 들려왔다-_-
주물럭,
"-_-?"
주물럭.
"..-_-.."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위해
뒤로 고개를 돌리자,
역시나 브라운관-_-을 통해서만
보아왔던 성추행현장-_-!이 일어나고있었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내 옆에 있는 여자엉덩이와
내 엉덩이를 착각하여,
내 엉덩이를 주물럭대고있는
아저씨에게 있었다-_-;
당황하여 친구놈에게 작게 속삭였다.
"야 도와줘.."
"응??"
"내 엉덩이봐봐.."
"........"
"헉!!!!!!!!!"
친구놈은 내 모습을 보더니,
크게 놀라며,
웃어대기 시작했다-_-
"키키긱,킥킥,"
"우,웃지만 말고 어떻게든 해봐.."
"크큭..졸라 웃교..크큭..."
위험해지는 순간-_-
결국 친구놈에게 도움을 받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는,
`무언가 대처할 방법이없을까..?`
생각을 해보았지만..
내 주위에 서있는 사람들 역시,
이 현장을 지켜보면서도 실실쪼개며-_-
아무도 도와주지않았고,
아저씨는 뒤돌아슨채,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채 팔을 벌려
내 엉덩이를 주물러갔다-_-;
닝기미( _-)
아!!
그때 절망에 빠져있던 두뇌를 통해
들어오는 또한번의 번뜩이는
아이디어!!
곧 생각이 끝나자마자,
살포시,
몸을 돌려버렸다-_-
(상상이 필요함-_-)
하지만 아저씨는
내가 몸을 돌린지 모른채 또한번,
주물럭.
-_-
대시더니,
곧 이어 느낌이 틀리다는것을
이제서야 깨달으셨는지-_-
다시한번 미심쩍인
손놀림으로,
주물럭
-_-
....
잠시후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_-
고개를 돌리신
아저씨의 표정은,
(@o@)
↑입을 벌린채 경악하는듯 했다-_-;
얼마나 당황했는지,
말문이 막힌듯 `어억..` 만 남발하드라-_-
하지만 여기서 끝내면,
이 아저씨가 또 그럴것같아,
나를 보며,
난감한 표정을 지으시는 아저씨에게
정말 구라안까고,
윙크 ^-`
해드렸다.
-_-
다음정거장에서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도망가듯 내리드라-_-
이 아저씨가 이 일로,
제발 정신차리셨어야 할텐데-_-a
재밌어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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