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글 올렸었는데 벌써부터 고민글 올리네요. 축하받을려나.... 글 올리고 그 다음날 왠지 용기가 생겨서 데이트 신청도 하고 서로 사귀게 되었습니다. 무려 25년만에 모솔탈출 했습니다 일단 눈물좀 닦고
아 그런데 저는 연애가 처음인데 이렇게 힘든건줄 몰랐어요 ㅋㅋㅋㅋㅋ 물론 그 애랑 있으면 행복하고 기쁜데 같이 학원에 다니다보니 비밀연애 를 하는데 정말 감정을 컨트롤 못하겠더군요. 특히 감정 숨기는건 정말 힘들었어요.
또 비밀연애도 문제지만 저는 제가 이렇게 집착 까지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이렇게 신경이 쓰인적이 처음이에요 그런데 신경이 쓰여도 과거의 일을 물어보는건 쿨하지 못한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속으로 삭히구요..
결론은 정말 제 성격에 큰 문제인데 너무 소심한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제가 봐도 한심한데 막상 그 애는 아무렇지 않은체 절 반겨주니까 저는 같이 없으면 죽을것 같은데는 좀 심했고 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그 애는 아닌거같아 그 애 마음까지도 의심하구요. 정말 힘들어서 집에서 헤어지자 할려고 마음먹다가 엉엉 울었어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우니까 속은 시원하더라구요. 결국 입밖에 꺼내지도 못하고 만나서 밝은 모습만 보이다가 속은 타들어가고 오늘이 다 지나갔네요.
지금은 반성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제 감정에 대한 설명을 해주실 분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