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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종시(贇慒诗) - 매듭
게시물ID : lovestory_80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뭐그냥웃어
추천 : 3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02 2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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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밑진
나에겐 맺힌

말들이 많더라

멋진 매듭 짓고 싶어서
맺은 매듭 지고 울었어

붉은 실 잡아매는 마디 사이로
옭아매는 손가락 마디 사이로

네가 만져지더라

너를 묶다가
너에게 묶였다

나를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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