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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7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리무리★
추천 : 1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2 16:51:24
오늘이 큰 애 생일입니다.
4년전 1월 1일 되자마자 진통 와서 랄라라 병원 갔는데
가니까 진통 없어지는 장난질을.. 해서 간 김에 밤새 진통하다
하루 뒤 새벽에 낳았네요.
입이 짧은 아이라 평소에도 잘 안 먹는데 조금 비싼 뷔페를 가봅니다.
사실 아이보다는 1년 동안 키우느라 고생한 와이프를 위해서죠.
연년생 키우고 시댁 처가 다 멀리 떨어져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고생합니다. (feat.철없는남편)
맛난거 먹는거 좋아하는데 올해 대출해서 집 사서 아낀다고
무슨 날 아니면 외식도 잘못했어요. 거기다 요새 저도 몸이
안 좋아서 치료 중이고 퇴근하면 방에 누워있느라 애들하고도
많이 못 놀아주네요. 네살 세살 지옥에서 소환된 비글 두 마리를
혼자 보는 와이프에게 항상 미안합니다. 거기다 지금은 어린이집 방학인지라 더하네요.
앞으로도 아이들 생일에는 생일 축하도 하면서 꼭 엄마에게
고맙습니다 라고 가르칠 생각입니다.
아 엄마 생각나네요.. 고맙습니다 라고 하고 싶은데
연말에 애들 데리고 놀러갈까 했더니 "아니 엄마 친구들이랑 필리핀 놀러가 용돈 좀" 하고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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