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TV 조선에 전면전을 시작한다. 반드시 폐간시키고 말겠다"면서 "명백한 허위 보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고 민주 공화국을 마비시키는 독극물 조작언론을 반드시 폐간 시키겠다"고 밝혔다.
TV 조선은 1일, 이 시장이 자신의 셋째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키려 했다는 의혹과 성남시 철거민과 시의원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이 시장은 “말 똑바로 해! 누가 소리 꽥 질러! 이덕수 당신 말이야. 조용히 좀 하란 말이야”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시장은 게시 글을 통해 TV조선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셋째 형 논란에 대해서 이 시장은 "“박사모 성남지부장 이재선 회계사(셋째 형)는 정신질환(조울증)으로 형수 박인복이 백모 의사의 도움을 받아 치료한 경력이 있고, 이후 정신병이 심화되어 형수와 조카딸에 의해 창녕 부곡정신병원에 두 달간 강제 입원되어 치료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한 “형님은 어머니가 5천만 원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패륜적 폭언을 했으며 교회에 불을 지른다는 등 폭언을 일삼았다”며 “겁이 난 어머니가 보건소에 정신질환여부 확인을 위해 진단을 의뢰하여 성남보건소는 행정절차로 형님의 정신질환여부 확인절차를 시작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당시 “보건소가 성남시장 관할이기 때문에 정치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진단절차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결국 형님은 어머니를 때려 입원시키는 패륜을 저질렀으며, 이후 형수를 폭행하고 가산을 탕진하는 등에 이르자 그 가족 본인들이 스스로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철거민과 시의원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는 “철거민들이 불법적 요구를 하면서 시청 앞에서 1년 6개월간 소음 시위, 시장 모략 유인물 배포, 행사장에서 시장을 폭행했다”며 “폭행 장면을 촬영해 방어 동작을 가해 동작으로 조작 편집해 유포했고 새누리당 시의원과 공모해 조작영상을 시의회에 상영하는 등 조작 불법을 자행한 것에 항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묻고 민주공화국을 마비시키는 독극물 조작언론을 반드시 폐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