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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가수 <CHEEZE> 한번 추천 해봅니다SWF
게시물ID : music_1298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latan09
추천 : 10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9/21 09:52:11
이번에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가수는 'CHEEZE'라는 그룹입니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Ra.D'가 이끌고 있는 음악 레이블 리얼콜라보에서 BrotherSu와 주영 에 이어 3번째로 데뷔하는 아티스트였고 'CHEEZE'는 싱어송라이터들로만 이루어진 리얼콜라보에서 유일하게 팀으로 구성된 아티스트들이었습니다. 평균 나이 20세의 4인조 혼성 그룹인 'CHEEZE'는 프로듀서 구름이와 무디, 보컬 달총이, 랩퍼 야수 , 이렇게 너무도 다른 4명이 모여 작,편곡부터 프로듀싱까지 A-Z 모두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한마디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그룹이었죠.
그룹 치즈의 특징은 통통 튄다고 할까요.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이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슬픈 감성도 담아내기도 하는 실력 있는 그룹. 래퍼 몰로가 있을 때는 특히 통통 튀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치즈.jpg
이제 데뷔앨범 얘기를 좀 해볼게요.
이들의 데뷔 앨범은 11년 12월에 발매된 디지털 싱글 '나 홀로 집에'입니다.
통통 튀면서 기분 좋은 음악입니다. 다만 그런 사운드와 다르게 가사 내용은 크리스마스를 솔로로 보내야하는 자신의 슬픈 상황을 담고 있죠.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기존 라디의 소속사인 '리얼콜라보'에 있다가 올해 4월 10CM와 옥상달빛이 소속되어 있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로 거취를 옮겼습니다.
기존 4인조였고, 13년 멤버 '무디'가 탈퇴하면서 3인조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3인조에서 멤버 중 한명인 래퍼 '몰로(변경한 예명입니다. 원래는 야수)'가 2015년 군입대했고, 이로 인해 혼성 듀오가 되었습니다. (몰로가 돌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현재 있는 멤버를 좀 소개해보자면...
imageUrl201503061052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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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여성 분이 보컬을 맡고 계시는 '달총'님, 그리고 오른쪽에 계신 분이 프로듀싱과 보컬을 담당하시는 '구름'님입니다

 
그리고 다음에 낸 앨범이 치즈의 첫 정규 앨범, 'Recip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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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데뷔 앨범이었던 나홀로 집에가 발매된 뒤 1년 반정도란 시간이 지난 13년 4월 즈음에 발매되었는데요. 이때까지는 아직 4인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앨범에는 여러 감성이 담겨 있는데, 그래도 가장 특징적인 건 치즈 특유의 통통 튀는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하고 싶네요.
여성 보컬 달총의 보컬과 다른 멤버들의 래핑, 보컬을 정말 잘 담아낸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앨범에서 추천하고 싶은 곡은 'Have A Nice Day', '조별과제', '망고', '이 밤', '결혼해주오' , 'Sleep', 'From' 을 추천하고 싶네요.
사실 앨범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노랩니다만... 전 정말 이 곡들을 좋게 들었습니다.
 
헤어진 연인의 감성, 커플이 되는 과정을 앞두고 설레는 남과 여의 감성, 그리고 결혼을 앞둔 커플의 감성까지.많은 연애에 대한 노래를 담아냈다고 하고 싶어요.

 
그리고 치즈의 다음 앨범은 15년 5월에 발매한 1.5집  'Plain'입니다.
1_5집%20PLAIN.jpg
이 앨범을 내기 전까지 사이 사이 치즈는 여러 디지털 싱글들을 내기도 했는데요, 이 앨범에 그 동안 냈던 디지털 싱글들을 모아놨습니다.
이 앨범에는 치즈가 그동안 냈던 싱글들 중 5곡을 담았고, 새 곡 5곡을 담아내 총 10곡입니다.
 
이 앨범은 치즈 노래 중 많이 알려진 'Madeleine Love'가 수록되어 있구요, 그 이외에도 '일기예보', '모두의 순간', 'Romance', '퇴근 시간'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전 이 앨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기존의 디싱곡들(Ticket, Mystery Girl, Balloons, Room #501, Pinocchio)들 보다 새로 발표한 곡들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서 저 다섯 곡을 모두 추천 드리고 싶네요.
특히 헤어짐 이후를 노래한 Romance, 퇴근 시간 후 혼자가 된 나를 노래하는 '퇴근 시간'. 그리고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모두의 순간'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일기예보와 마들렌 러브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노래입니다. 역시 통통튀고, 좋은 음악이에요.
물론 그렇다고 기존의 디싱곡들이 좋지않다는 건 아닙니다.
기존 디지털 싱글 곡들 중에선 Ticket, Balloons, Pinocchio를 한 번 들어보시기 추천합니다.
특히 Balloons는 제가 자주 듣는 곡이에요. 과거의 사랑한 사람을 풍선에 비유한 게 아주 맘에 들더군요.
그리고 Ticket은 지겨운 일상은 떠나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아낸 음악이에요. 통통튀는 음악, 그리고 달총의 보컬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다음에 낸 곡은 멤버 '몰로'의 군입대에 맞춰 발매한 '잘 다녀와요'입니다.

몰로가 잘 다녀오길 바라기도 했겠지만, 연인을 떠나보내는 여자의 감성이 더 깊게 다가오는 노래입니다.
전 이 노래도 좋게 들었어요.
 
그리고 다음으로 낸 앨범이 최근 발매한 'Q'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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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최초로 엠카에서 'Mood Indigo'로 방송도 탔었죠.
이 앨범 전에 낸, 15년 11월에 Kirin씨와 작업한 '이제 뭐라고'라는 디지털 싱글도 있었습니다만, 이 앨범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앨범은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앨범인데요, 치즈 특유의 통통튀는 감성을 'Mood Indigo'에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타이틀곡 '어떻게 생각해' 는 지금 제게 많은 생각을 던져주는 노랩니다. 
 
가사를 잠깐 볼까요.
 
이른 노을지던 그 하늘 아래
가로수 길을 따라 걷던 우리들
많은 사람들과 발끝을 부딪치며 걷고있어

아무 생각 없이 앞만 봤었고
뒤에선 누군가가 쫓아온 듯 해
이 많은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생각해 넌
-Cheeze, 어떻게 생각해 가사 中 - 
지금 사회를 살아가는 제 나이대,  20~30대를 위한 노래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고 경쟁하기만 하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라고 생각하네요.
이외에도 '깊이 아래로'는 헤어진 이후의 감정을 노래하고, 'How Can I Do'는 앞의 노래와 정반대의 감성을 노래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이 앨범에서 세번째로 좋아하는 노래, '새벽길'이에요.
 
새벽에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노래이고, 정말 새벽의 그 감성을 즐기게 해주는 노래... 라고 하고 싶네요, 최소한 제겐 그랬어요. 여러분들께는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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