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12/23 ~ 12/30 동안 Marbella, Malaga, Granada, Sevilla, Ronda를 방문하고 왔으며
혹시 올해 초나, 말에 방문하실 분들의 위해 간단하게 정리 드리자면,
- 한 낮의 온도는 17~20도 사이에, costa del sol 이라는 이름답게 태양이 뜨거워 햇 빛아래에서는 따뜻하고, 좀 걸으면 땀나는 날씨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늘에서는 외투 필수!! (햇 빛 아래에서는 야외 식사도 가능한 날씨였음).
- 음식이 싸고 맛있어 폭풍 흡입했다가 이틀 동안 체기로 고생함.
반드시 식전, 식후에 Sherry 주를 드시고, 천천히 음미하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마지막날 Gibralter(스페인 내 영국령..마치 홍콩과 같은...)를 방문하려 했으나, 시속 57km 강풍이 분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포기했지만, 기회가 되신다면 Gibralter 방문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여전히 소매치기가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Granada에서는 가이드가 집시들(여행객으로 가장한)에게 가방을 털릴 뻔 했으나,
가방 지퍼가 열리는 것을 알아채고 제지하는 순간...."No problem" 이라는 말과 함께 사라지더군요.
사람 많은 곳, 골목길 들은 가방을 앞으로 매시는 것 잊미 마시고...
후기로 사진 몇 장 공유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