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무교입니다만, 지인이 SGI 회원입니다. 함께 법화경 전시회도 다녀왔습니다.
빡쳐서 부산 동구청장 박삼석을 턴 주갤러.jpg
이 글을 보고 찾아본 SGI에 대한 정리입니다.
사이비 종교(似而非宗敎, Pseudo Religion, Cult)
종교로 위장하고 종교를 빌미로 사기등의 범죄를 일으키는 조직을 말한다.
SGI 즉 창가학회는 사이비종교 일까요?
1. 교리
SGI는 일본의 승려 니치렌이 주창한 불법을 신앙의 근간으로 하는 종교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 = "남묘호렌게쿄"는 그들이 수행으로써 부르는 일종의 주문이며,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이름을 남묘호렌게쿄라고 오해하지만 이는 종교의 명칭이 아니다. 이는 '나무묘법연화경'南無妙法蓮華經(なむみょうほうれんげきょう)의 일본식 발음이며 묘법연화경에 '나무한다는 의미다.
"불법과 생활은 같다."라는 신조로 자신들이 직업에서 노력하며 종교활동과 함께 병행하면서 이룬 성과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한다. 종교활동 외에, 자신들의 구체적인 노력을 굉장히 강조하는 편인데 올바른 불도수행과 실질적인 노력을 함께 병행하면 틀림없이 좋은 성과가 나온다고 하며 이를 조직 차원에서 세심하게 관리해주고 격려해준다.
회원들끼리의 유대관계가 무척 깊은 편이고 굉장히 상냥하다. 심지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상냥하다.[47] 그리고 조직 내에선 회원들간의 이해관계나 금전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굉장히 엄하게 관리하는 편인데, 특히 보험이나 영업 목적으로 회원에게 접근한다면 바로 퇴출이다. 교회처럼 이성간의 교제를 목적으로 하는 종교활동도 굉장히 엄하게 단속하는 편. 그래서인지 조직력이 비상할 정도로 뛰어나다. '부인부, 장년부, 남자부, 여자부'와 같이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세심하게 부서를 구분한다.
기원은 '이렇게 되게 해주세요.'보다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맹세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여타 다른 종교에서 신에게 기원하는 것과 달리 내가 해내겠다라고 외치는 것은 석가모니의 말씀과 자신의 수양을 강조하는 불교의 측면에서 보면 당연한 것이다.
종교활동 이상으로 사회활동을 강조한다. 대략적인 비율은 사회3에 종교1으로[48] 사회활동보다 종교활동이 우선시되는 것을 경계한다.
SGI는 석가모니의 법화경에 따라 모든 민중들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행복의 원리를 부처에게 비는 것이 아니라 자신 내부의 부처의 힘을 내어 해결하는 것으로 설명하며 전자와 같은 기복신앙을 일흉(一凶)이라고 말하며 엄금한다.
말법인 지금은 석가모니가 이미 과거불이 되었기 때문에, 석가모니의 가피력에 의탁해보아야 공허하다는 것.
위와 같은 이유로 대한불교 조계종 등에서는 SGI가 석가모니를 부정하고 있다며 SGI를 불교라고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2. 교세
전세계 192개국, 일본 1500만, 한국 100~150만, 총 5000만 정도로 추정된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프랑스, 독일, 미국의 6개국이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사이비종교를 지정하고 있다. 러시아도 옴진리교를 사이비 종교로 규정했다.
사실 정부에서 법으로 사이비종교를 지정하는 국가 자체가 한정되어 있고, 이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다. 보통 그 사회의 종교적 전통이 오래 된 나라에서 이런 것이 가능한 것이며, 위에서 거론된 국가들도 기독교 전통이 오래 된 국가들이다. 국민 개개인의 인식은 또 괜찮을 수 있으며, 한편으로 사이비 종교로 지정되지 않은 국가일지라도 국민 개개인의 인식은 나쁠 수도 있다. 그리고 범죄단체나 테러조직으로 지정되는 것은 사이비 종교로 지정되는 것과는 다른 문제이다. ISIS는 사이비종교로 지정하는 국가가 하나도 없지만 천하의 개쌍놈들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3. 활동
과거 SBS에서 이 종교에 대한 르포(그것이 알고 싶다)가 있었는데, 표면적으로 이케다 명예회장이나 당 종교의 대한(對韓)감정이 친한이라고는 하지만, 2차대전 때 알려진 이케다의 신사참배 거부 동기의 진실 등을 캐냄으로써 '사실은 그다지 친한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바가 있다. 그러나 도리어 일본 본토의 혐한층에서는 SGI의 친한정책이나, 민주당이나 재일교포 단체 등과의 연관성 등 음모론에 가까운 논거를 들어서 대표적인 친한단체라고 까고 있다. 이에는 창가학회가 일본어 출판물에서 日韓대신 韓日을 써왔으며, 또 한국 내에서 반일집회를 주최한 사실이 몇 차례 발각된 데에 기인하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 반대파들에겐 혐한단체로, 일본 반대파들에겐 친한단체라고 까이는 형국.(...)
그것이 알고싶다 정정보도문
언론중재위원회 직권조정결정문 지난 8월 27일 방영된 “남묘호렌게쿄, 한국 SGI를 어떻게 볼 것인가!” 프로그램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직권조정결정문입니다. 충청대학의 공식문서에 의하면 충청대학은 지난 1998년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SGI회장에게 창가대학의 설립자로서 세계평화 및 문화,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여 왔고 국제적으로도 탁월한 학문적 업적과 덕망이 높아 세계 문화에 공헌한 공로로 명예교수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SGI는 한국 국내 정치나 선거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의 지시를 받아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사실도 없으며, 또한 한국SGI는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전래된 법화경을 바탕으로 하는 니치렌(日蓮) 대성인의 불교를 신봉하고 있어 왜색종교가 아니며, 만다라에 나오는 천조태신과 팔번대보살은 SGI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고 있지 않고, 마키구치 창가학회 초대 회장이 대동아전쟁의 책임을 한국 등 피해 국가들에게 있다고 전가한 사실은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 보도문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직권조정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일본의 자민당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을 설립한 주체세력으로서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민당의 대외 정책(집단적 자위권)도 동아시아 사람들에게서 논란이 되고 있고 일본의 극우세력의 역사관에 자민당이 동조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이 책임이 없다고는 볼 수 없는 일이다.
4. 이케다 다이사쿠
일부만 가져온 것입니다. 박삼석이 명예구민을 주었다고 친일이라고하면 이 분들도 친일이 되겠네요.
사실 관계 좀 확인하고 글 썼으면 좋겠습니다.
판단은 각자 하는 것 입니다. 그럴싸해 보인다고 사실은 아닙니다.
친일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친하게 지내는 것이 나쁜 건가요?
친일하고 친중하고 친미 해야지요. 흥선대원군마냥 고립되서 혼자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민족반역자들이 나쁜 것 입니다. 친일과 민족반역자를 구별해야 합니다.
조혜련이라는 연예인이 가진 이미지가 SGI 전체를 대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비합리적 입니다.
종교를 자신이 싫어하는 연예인 한 명이 믿기 때문에 비난 하는 것은 청와대에서 "나쁜 사람" 이야기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건너온 종교라고 친일로 몰아붙이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없지않습니까?
스스로를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돌아보겠습니다.
자정력 있는 오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