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님 세월X를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반론이 있더군요. 그중 레이더가 낮게 깔린 구름도 잡아낸다는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월호 급변침시에 나타난 의문의 형상(?)이물체가 아니라 어떤 가스의 뭉침일 수도 있지 않을까?
저도 급변침만으로 세월호가 넘어갔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잠수함이 아닐 가능성(잠항이 거의 불가능한 평균수심등)
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는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보니 '외력으로 단정지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급변침 중에 세월호 내부 화물칸 어딘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면, 이 폭발의 추진력이 세월호가 넘어갈 수 있도록 거들었다면 충분히
침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급변침중에 폭발이 일어났고 폭발에 의한 파공으로 배기가스(?) 같은 것이 새어나갔는데 이 배기가스가 공기보다 무겁고 잘 뭉치는
성질이라면, 거기다 레이더에 잡힐 수 있는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졌다면 세월호 크기의 6분의1만한 형상으로 갑자기 나타나서
조류와 바람을 따라 일정 시간 떠서 흘러가다가 물에 흡수되어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질문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레이더에 잡힐 수 있을만한 기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폭발의 배기가스가 될 만한 것중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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