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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게시물ID : love_193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야고정
추천 : 0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2/31 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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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타자 ㅠ.ㅠ

GS 야간편돌이 입니다.

4개월전 쯤에 일하는데 한 여성분이 들어오셔서 츄파춥스

2개를 산다음 저를 한개 주시더라구요

주관적기준으로 이쁘십니다(중요!! 저도남자인지라...)

그런데 이게 이상한게 보통 주는거면은 드세요 나

고생하세요. 수고하세요 같은 말을 하면서 그럴거 같은데

손바닥에 한개 올려놓고 아무말없이 저한테 내밉니다

표정도 무서울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어요 

멍하니바라보다가 집어드니까 정말 쿨하게 나가시더라구요

이것을 5번 반복했습니다 목소리한번 못들었구요

오로지 미세한표정변화와 몸짓으로 계산부터해서

저 사탕선물까지 끝마치시고 나가셨습니다.

그러다가 9월초부터 안보여서 그냥저냥 잊어버리게

됐습니다(이때 친구들에게 욕많이먹음...곶x냐고 ㅠ.ㅠ)

그리고 이번주 수목 일하는데 오랜만에 오시더라구요

수요일은 왔다가 그냥 가시고 목요일에는 총2번왔습니다

1번째는 500원짜리 물하나사시고 그냥나가셨습니다

1시간후에 다시오시더니 초콜릿두개를 사더라구요

그런다음 계산하고 뒤에 밀린 손님들 계산할때까지

잠깐 옆에서 기다리시다가 끝나고 저한테 초콜릿을

1개 주시더라구요 그때 처음으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웃기도 하시더라구요 아닌가 웃는표정이라고 해야하나,

이것도 행사상품으로 1+1하는것중에 증정받은걸 그냥

하나선심쓰듯이 주면 그나마 나을거같은데 행사도 안하는

제품으로(게다가좀비쌈)2개사서 그중에1개를 주신거라니!!

아무튼 뭐야이거로 대응한 다음 연말이라 손님도엄청많고

가게를 냅두고 뛰쳐나오기 그런것도 있고 제인생

이런적이 처음이라 현실감각이사라졌다고 해야하나

뭐 지금은 그때 나가서 말이라도 걸어볼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지나간일...아무튼!!

저분이 모든편의점에갈때마다 저렇게 알바들에게 선물하는

그런취향이신건가..아니면 제가 완전 김칫국드링킹중인건가

친구놈들은 그린라이트라고하는데 긴가민가합니다.

살아온세월=솔로기간 >.<

도움!

ㅊㅅ. 고1때 대학견학가서 대학신입생에게 길찾기 질문을

무려 3번이나 받은 등급의 외모소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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