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부터 하루2~3시간씩 방금 다 읽었습니다. 밀린책을 다 읽고 도서관에서 빌려봐아지 하다가 마침 30주년으로 새로 나왔길래 냉큼 사버렸어요 ㅋㅋ 정말 제 취향에 딱 맞는 책이였습니다. 담담하게 글을 풀어나가는것도 좋고, 인물들도 하나같이 매력있고, 무엇보다 적나라하게 성관계묘사 하는데도 전혀 추잡하단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이렇게 페이지가 점점 줄어드는게 아쉬운 책은 미아키 스가루 소설 이후 오랜만이네요 다음 소설은 주인공인 와타나베가 읽었던 토마스 만의 마의 산입니다. 빨리 배송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