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남자구요...
연초에 갔던 일본 여행에서 혹해서 텐X 오나X을 두개 샀는데... 만원도 안 하길래...
하나는 다행히(?) 썼고 하나는 숨겨두고 있었는데 잊고 살고 있었네요...
문제는 제가 당연히 가족들이 보지 못할 곳을 찾다가 거실 소파 뒤에다 숨겨놨거든요
근데 엄마가 얼마 전 갑자기 소파를 새로 바꾸셨다더니, 오늘 집에 돌아온 제게 이게 뭔지 아냐고 보여주셨는데 바로 그거....ㅠㅠㅠㅠㅠㅠㅠ 일본에서 이런거 산 적 있냐고...네 있어요 엄마....
라고 할 수는 없고 일단 저는 모른다고 둘러대고 다른 화제로 넘어갔는데 이걸 말 없이 숨기자니 티 날 것 같고, 대충 찾아보니 엄마 ~~~래 해서 제가 가지려고 하는데 어떤 핑계가 좋을까요ㅠ
겉보기에는 그렇게 생기지가 않아서 다행인데, 엄마가 뭔지는 대충 찾아보셨는데 10엔 어쩌구인데 아직 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걸로 보아... 빨리 적당한 핑계를 찾아야되는데... 지금 너무 민망해요 거실 티비 밑에 바로 놓여있어요 지금ㅠㅠㅠㅠㅠ 내일 누나 오면 바로 눈치챌거같은데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
아 진작에 자취방에 갖다놨어야했는데....아.....멍청한 나새끼......아.....엄마죄송해요......
사진의 제일 가운데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