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이 지나가니 뭔가 정리하고픈 맘이 드네요.
저나 주변 친구들 모두 관리, 화장에 관심이 없어서 스킨, 로션, 비비, 향수 등등 한두 개밖에 없었던 저..
아 네일 지름신이 한두 해 전에 지나간 적은 있구나!ㅋㅋ
암튼 2016년 3월쯤 요상한 심경의 변화로 뷰티의 세계에 빠져듭니다.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쓰다가 더이상 효과가 없다!
더이상은 이걸로 안되겠다 싶어 아벤느니 피지오겔이니 써봤지만 왕여드름이 하나씩 나더라고요. 여름에 더더욱..
볼에 오톨도톨 화이트헤드도 고민이었구요.
글로우픽, 된다님 블로그 보다가 클라리소닉도 사보구, 팩도 자주 해보구.. 그래도 화이트헤드는 여전하더라구요.
마사지샵도 두어번 가봤지만 효과 무 ㅠㅠ
암튼 8월엔가 기어이 스틴푸드 동자승 찾아가서 상담받고 로션 끊은 후로 광명 찾았구요!!
선크림 착실하게 바르고, 뷰게 드나들면서 7스킨 배우고..
헤어는 ppt, lpp처럼 생소한 것도 시도해보고..
디어패커 홍차팩, 최근엔 모델링 팩까지~
색조는 이사배, 씬님, 회사원, 써니채널로 배웠어요.
피부도 수분 촉촉 점점 개선되고 있구요.
코옆 모공 많이 줄었어요. 신기
주말에 하는 해어팩의 즐거움과 일하기 싫을 때는 지름이 답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네요
아 너무 주저리 길었는데..
강추템 정리해볼게요. 없으면 안되는 템만 추렸어요.
저는 여름엔 지성, 겨울엔 볼이 약간 건성으로 바뀌는데
크림 바르면 또 뭐가 나는 ㅠㅠ 피부입니다.
1. 기초, 클렌징 등등
-카멕스 립밤: 이거 쓰고 립스틱 많이 사게됨
-스킨푸드 첫세럼: 이틀에 한번하면 각질이 안생겨요.
-스킨푸드 수분베리 앰플: 트러블 없이 수분 보충 해줘요. 수분크림 안 맞는 분께 추천
-스킨푸드 프로폴리스 세럼: 크림 대신 얼굴에 약한 코팅막 씌워주는 느낌이에요.
-미샤 분홍 선크림: 지겨워서 다른 것 샀다가 다시 돌아가게 되는 최고 무난템
-더샘 클렌징 워터(블랙티, 티트리): 무조건 사세요. 클렌징오일 만들어 썼는데 전 그러면 안되는 피부였던 것 ㅠㅠ
-내가 만든 스킨: 싸고 한번도 문제 일으킨 적이 없어서 젤 조아용 ㅎㅎ
-립앤아이리무버: 미샤 코랄워터 리무버. 호기심에 스킨푸드도 사봤는데 이게 더 깔끔하게 지워져요.
-모델링팩: 앰플 바르구.. 반드시 해보세요. 1회용도 팔더라고요~
-모로칸 오일: 비싸지만 끈적임 없어 좋고. 향이 지존. 인터넷으로 43000원 정도에 구입도 가능하더라고요.
2. 색조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맨날 비비 바르고 지워진채 다녔던 흑역사. 더블웨어를 만나고 신계에 눈을 떴어요.
-vdl 래스팅 파데: 더블웨어의 노란기를 완벽히 잡아주는 a02 씁니당. 저녁에 볼 부분 마르는 것도 줄어들구요.
-루나솔 아이섀도우: 디올 등 좋다는 섀도는 아직 못써봐서.. 에뛰드, 아리따움 등만 쓰다가 신세계 체험
-홀리카홀리카 구데타마 레드벨벳: 예쁩니다
-포어페셔널: 코에 큰 모공이 눈앞에서 사라져요.
-이글립스 블러팩트: 살색이라 이니스프리보다 나은 듯해요.
-피카소 브러쉬: 여기 브러쉬를 사면 다른 브러쉬에 대한 욕망이 사라질 듯해서 몇 가 샀는데.. 요샌 몰피 브러쉬가 갖고 싶네요 ㅠ
-왓슨스 섀도 브러시: 하얀 손잡이에 총알 모양.. 진짜 숨은 역작
-나스 섹스어필: 이건 무조건 사야합니다. 누구나에게 어울릴 컬러~
-키스미 마스카라: 마스카라하는 거 귀찮아서 극혐인데 이건 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요.
-맥 립스틱: 다른 브랜드보다 질감이나 색상이 다양하고 무난템이 많아 결국 꺼내는 횟수가 많더라고요.
-디올 립글로우: 특별히 이쁜 건 아닌데 자꾸 쓰게 됨
-브로우 마스카라: 언프리티 랩스타 씬님 콜라보. 미샤, 에뛰드 써봤는데 이게 젤 좋았어요.
-퍼프: 스킨푸드 웨지퍼프, 다이소 똥퍼프
쓰고 보니 유명템이 거의네요.^^;
혹시 모르셨던 분께는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올 한해 뷰게 덕에 정말 많은 걸 배웠어요!
고맙습니당 ㅎㅎ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엔 더 이뻐지세요! :)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