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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었다.
게시물ID : love_19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축고릴라
추천 : 2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29 1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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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25년만에 찾아온 첫사랑이었다.

사랑때문에 잠도 못자고 가슴이아프다는말 믿지도 않았고 그런 일 한번도 없었다.

하지만 너는 아니었다.

너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예뻣고 귀여웠고 사랑스러웠다.

너의 앞에만 가면 그 잘하던 말도 못하고 그 많던 생각도 못했다.

너가 나를 대하는 행동하나에 내 그날 기분이 달라졌다.

사람들이 하는 너에대한 오해를 뒤에서 풀어주고 어려서 그렇다고 이해를 구했다.

너가 내 마음을 눈치채고 일부로 날 피해도 난 끝까지 아니라고 믿었고 포기하지 않았다.

이제 좀 친해졌다고 생각했을때 쯤 나는 생에처음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원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의 기적따윈 없었다.

너는 나와 어색해지기 싫어서 모르는척했다고 말했고 고맙다고 했다.

나는 앞으로도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너는 고맙다고 했다.

하지만 너가 나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닌 단순히 회사에서의 불편한 생활이 싫어서 귀찮아서 그런말을 했다는 사실에 나는 실망했다.

너에게 나는 처음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다.

정말 이기적이라 미안하지만 나는 그 어색하지 않도록 노력해보겠다는 약속 못지키겠다.

정말 찌질하고 구차한놈이고 내 끝을 보여주지만

나는 아직도 너를 너무 좋아해서 너의 그 행동에 희망을 찾는다.

그래서 그렇게 못하겠다.

처음부터 내가 힘들때 힘이되어 주지를 말지...

내가 없을때 심심하다고 말하지를 말지....

너는 의미없이 한 행동에 내가 오해해서 생긴감정이지만

이런 나를 차갑게 대하는 너의 행동에 화나는게 아니라 계속 희망을 품고있는 나에게 화가난다.

처음으로 해보는 사랑에 나는 오늘도 잠을 못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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