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건너는데 정차중이던 차가 출발하였고, 차에 붙어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비닐이 바닥으로 떨어졌는데요.
양쪽으로 뒤에 차가 오고 있었던 중이라 할수없이 밀고 가긴 했는데 아무리 빵빵해도 뒤도 안돌아보고 가셔가지고 ㅋㅋ참..
바로 우회전해서 차 세우고 비닐 빼내서 보니까 얇은것도 아니고 두툼한 옷장같은걸 포장했던 비닐 같더라구요.
그 와중에 빼낸 걸 버리고 오기도 양심에 찔려서 일단 트렁크에 실어서 가져왔습니다.
집에와서 블랙박스 돌려보니 가구점에 정차했던 차던데 번호판이 안보이더라구요.
신고해도 무슨 수가 있나? 싶고, 그 가구점에 쫓아가도 사과를 요구해야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너무 화가 나서 벌금이라도 매기고 싶은데 어떠한 조항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번호판도 안보이고
혼자 열심히 화를 삭혔네요.
무슨 수가 있을까요?
집에가서 블박돌리면서 다시 찍었더니 제 모습이 보이네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