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사귄 4살연하 남친이가 있어요 결혼을 약속한 사이입니다! ㅎㅎ 모처럼 둘다쉬는 날이 겹쳤지만 제가 감기가 너무 심해서.. 옮기기도 할것같고 부은데다 코는 다 헐고 기침하고 가래뱉느라 캬악 거리고 얼굴도 엉망이라 화장도못하는상태... 만나면 정떨어질까봐 안본다구 했는데.. 계속 보고싶대서 남친 집에 왔더니...
혼자 장봐와서 닭죽 끓이고 김치 만들어서 밥먹여주구 수분 섭취 많이해야된다구 포카리랑 물 가득 사놓구 자꾸 따라서 손에 쥐어주네요.. 코 풀때 아플까봐 부드러운 티슈 사놓고 물티슈 사놓고 누워있는 옆에 티슈랑 비닐봉지두고 코풀고 여기 버리면돼~ 자꾸 뽀뽀해요 옮기면 낫는다구. 틈만 나면 꼭 껴안고 이마에 뽀뽀해주고 .. 화장도 안하고 못생긴 모습에도 변함 없이 예뻐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