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송하셨다했는데 오늘 바로 도착했습니다. 받아보고나서 살펴보다가 잠시 일이 생겨 이제야 글을 적네요.
먼저 앨범의 앞면엔 용준형,손동운님이 있고 뒷면엔 이기광,윤두준,양요섭님이 계신데 전체적으로 흑백사진이 가지고 있는 차분하면서도 정갈한 매력이 느껴지는 앨범커버입니다. 안의 앨범사진에도 흑백의 분량이 꽤 되고 왠지 멤버들의 마음을 나타내려는 듯, 대부분의 사진들이 어딘가를 응시하는 얼굴을 클로즈업해서 찍혀 있네요.
앨범의 수록곡을 살펴보며 놀랐던 점은 멤버들이 모든 곡에 작곡,작사를 참여하였고(윤두준님도 하였으나 아마 실리진 못했을거라 추측) 솔로 및 듀엣곡의 비중이 높은걸로 보아 비스트라는 팀 말고도 개개인으로서 역량의 뛰어남과 그 색깔들을 잘 나타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앨범의 첫 번째 페이지입니다. 왼쪽에 있는 건 별모래님이 같이 보내주셨던 엽서인데 뒷면 쓰셨던 글들이 괜스레 마음을 울리더군요. 연게인이라면 다 누군가의 팬이기도하니깐 공감이 많이 됐어요.
그래서 그런지 CD의 모습도 왠지 앞으로 걸어가는 멤버들을 뒤에서 응원하며 바라보는 팬의 시선처럼 느껴지네요.
Ribbon 에서 Reborn이 된 비스트의 새로운 시작을 저도 응원하며 보내주신 소중한 앨범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