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분들이 위로와 걱정 해주실줄 몰랐네요..
딥빡이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다들 감사합니다^ㅠ^
이 전에 글 써주신분 말대로 마카롱 기다리다가
잠시만 지나가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
좁은 사이로 앞으로 한 커플이 지나갔는데
남자분 가방 지퍼고리에 제 가디건이 걸렸어요ㅠㅠ
제가 남자분 따라서 끌려가는 바람에 으악!!! 하고 놀라서 소리를 질렀는데도
몇초를 그냥 계속 가시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지?
여튼 멈추고 잡아서 가디건을 다시 빼내기는 했는데
이미 실이 강제로 뜯겨진 상태라 구멍이 뻥 나버렸습니다ㅠㅠ
오른쪽 어깨에 카메라 메고 백팩도 메고있던 남자분
서운하기는 하지만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는 진심이 담긴 사과 한마디 정도는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쳐다봐도 그냥 가만히 계시던데
제가 옷 매무새 정리하는 사이에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신건 아니지 않나요
그 자리에서 돈 물어내라고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너무 서운하네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대신 화내주셔서 마음이 많이 풀렸어요..
올해산건데!!!!!!!!!!!!!!!!!!!!!!!!!!
내가 제일 아끼는 가디건인데!!!!!!!!!!!!!!!!!!!!!!!!!!
마카롱도 1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내 앞앞앞에서 끊겼는데!!!!!!!!!!!!!!!!!!!!!!!!!!!!!!!!!!!!!!!!!!!
흫..
그리고 벼룩시장에 도움이 되도록 건의할 사항이 있다면
판매자분들은 웬만하면 최소 두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판매하면 좀 부끄러워 하시는게 보이기도 하고 두명이면 누군가 훔쳐가는 것을 방지하거나
줄이 막 세워지지 않게 어느정도 통제가 될 것 같아요
안전요원 분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보였거든요..ㅜㅜ
(+구매자들이 상품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나눠서 가능하고 큰 소리로 홍보도 가능합니다!)
또 부스마다 A나 B,C 알파벳과 숫자가 적혀있던데
입구나 표지판, 또는 공지에 A,B,C와 숫자가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어떤 것을 판매하는지 부스마다 위에 붙여 놓는게 좋겠네요!
(붙인 곳도 있지만 안 붙인 곳이 훨씬 많았죠ㅠㅠ)
왜냐하면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부스마다 무엇을 파는지 모르니까 지나가면서 하나씩 다 구경하다보니
줄도 엄청 꼬이고 서로 부딪히는 일이 굉장히 잦았네요ㅠㅠ
또 괜히 이건 뭐에요?? 하면서 새치기하는 일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판매자분들은 "위에 적혀있어요! 구매하실 의향이 있다면 줄 서주세요~" 하면 되니까요!!ㅎㅎ
여튼 이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판매자와 파는 물건들을 적은 약도가 제일 필요하겠죠?
그 외에는 너무 커플이 많다는거?
안생기는 오유 벼룩시장에 온 만큼 너무 큰 애정행각을 하지 않기를 바랬는데
튀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흥
오유 덕분에 좋은 물건들 살 수 있어서 감사했구요!!
판매자분들과 운영진, 안전요원 분들 기타 등등!
다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더 넓은 곳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