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와 세월호와의 거리 추정 추론이 잘못된 것 같아서요.

둘라에이스호에서 컨테이너까지의 거리가 둘라에이스호에서 세월호까지의 거리와 같다면 추론이 맞지만

둘라에이스호에서 컨테이너까지의 거리가 둘라에이스호에서 세월호까지의 거리의 두배가 된다면 세월호와 컨테이너의 거리는 더 커지게 되지 않나요.

사진 속에서 몇도정도 차지하는지가 중요할텐데, 각도를 구할 여력은 없으므로 비례를 통해 구해봅니다.

레이더영상을 뒤집어서 표현했습니다. 사진은 9시 23분에 찍혔지만, 레이더는 22분입니다.

잘 안보여서 레이더를 지우고 선만 표현해보았습니다. 흰색 동심원은 100m간격으로 그려졌습니다.

빨간 선 중 맨 왼쪽 두 줄 사이에 컨테이너가 걸쳐있을 수 있습니다. 위치를 확정하기엔 정보가 부족해보여요.

괴물체는 어쩌면 컨테이너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사진으로 위치나 크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면 같은 시각에 찍은 사진이 두 장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물론 레이더상의 괴물체가 컨테이너라고 해도, 외력에 대한 의문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괴물체가 혹시 고래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찾아보니 남해, 서해에서 나오는 고래는 밍크고래가 3톤내외로, 9000톤가량 되는 세월호에겐 너무나도 작은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