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에서 10년후를 보고 거기에 자신이 없고 상대가 행복하구나,
라고 보는 장면을 보고 어떤 만화가 떠올랐어요.
사실 도깨비에서는 단 한장면 때문에 생각났을뿐 닮은 부분은 거의 없고,
시크릿 가든을 보면서 더 많이 떠올랐던 만화인데
권교정 작가님 청년데트의 모험이라고, 2007년인가 즈음에 나온 만화있는데
설정이나 주인공 이름 때문인지 시크릿가든과 만화이름을 검색했을때
저처럼 생각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거기에 페라모어 이야기 라는 에피소드에서 만화의 핵심 사건에 얽힌것 중 하나인 상대 혼자 있는 미래를 보게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만화가 정말 충격적이고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스토리여서 잊혀지지 않았거든요.
표절이다 이런 건아니고. 셋다 다른 이야기에요. 근데 뭔가 절절한 사랑에 대해 다루는? 것 판타지를 이용하는 느낌이나 소재가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서 도깨비 그 장면에 뭔가 비밀이 있을거 같단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론 좋은쪽으로 풀렸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만화책이 좀 마이너한 편이고 이상하게 권교정님 만화는 좋아하는 분만 보고 그러는거 같은데.
청년 데트- 페라모어 이야기는 진짜 제일 인상깊고 허들이 높지않으? 니까 이런식의 먼가 판타지 판타지 하고 아련터지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보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책이 없어가지고.. 어떻게 구할지 모르겠지만... 구할수 있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