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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표 밥상
게시물ID : cook_129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유밀밀키
추천 : 19
조회수 : 2136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4/12/18 20:21:51
저희가족은 일주일에 한번씩
시댁에 가요
더 자주 찾아뵙고싶은데
6개월된 딸내미도 있고 오며가며
왕복 2시간 거리라.. :-(

저희 시어머님께선
늘 찾아뵐때마다 한가득 상을 차려주셔요

며느리 좋아한다고
손많이가는 전이나 튀김도 해주시고
나물이며 묵이며 두부며 
다 직접 쑤고 만드신것들이랍니다

정말 어느 한정식집에 가도
저희 어머님보다 손맛 좋은곳은
못봤어요

한식을 좋아하지만
요리를 잘 못하시는 엄마 밑에서
큰 저로썬 ㅜㅠ
시어머님 음식이  힐링푸드 

한번먹으면
한주의 피로가 싹 풀리는것같아요>_< 

이번에 새로한 김장김치도 최고!
안사돈 그러니까 저희엄마가
바쁘시고 잘 못하시니 김장 안하시는것 알고
이번엔 저희 친정것까지 달랑무에 배추김치를  
담궈보내주신 천사 시어머님 ㅠㅠ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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