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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좀 알려줘도 다음 번에 준비할 때는 잘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아무도 불합격 이유를 알려주지 않으니 그냥 계속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고 준비하는 것 같네요ㅠㅠ 아래 글 보니 좀 새로운 시각인 것 같아 도움되는 거 같아서 공유 드립니다. 다들 화이팅이에요!!
[펌글, 무료 취업멘토링 코멘토 브런치]
현직자가 무료로 제공하는 취업멘토링 코멘토 에서 올라오는 상담 질문과 현직자들의 답변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역 중 하나는 '불합격'에 대한 이야기 들입니다. 특별하게 스펙이 부족하지 않은데 서류나 면접에서 유독 잦은 탈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눈물 없이는 읽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지점은, 학생들은 도대체 왜 떨어 졌는지 이유를 알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스펙이 딸리는 것도 아니고 자소서를 잘 못쓴 것도 아닌 것 같고 특별하게 면접을 잘 못본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학생들과 현직자들의 생각의 갭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불합격' 이라고 하면, 기업이 준비해놓은 평가 기준에 하나이상 명확하게 본인이 결격사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특별하게 결격사유가 있는 것 같지 않은데 불합격 통보를 받으면 멘붕에 빠집니다.
그러나 실제로 불합격의 영역에는 하나의 평가 영역이 더 존재합니다. 바로 물음표...즉, 지원자가 알려준 스펙이나 자소서, 면접 답변을 봤을 때, 우리 회사가 기대하고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또는 괜찮은 사람 같은데, 우리가 원하는 인재상을 가진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다... 대부분의 지원자는 명확한 탈락 사유를 가져서 불합격을 한다기보단, 물음표의 영역에서 탈락합니다.
물론 하나의 역량에서 압도적으로 특출난 면을 보여준다면 물음표던 결격사유를 가졌건 전형을 통과하고 합격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평가를 받는 사람은 어차피 전체 합격자중 없거나 아주 소수입니다.
취업 전형에서 떨어지셨나요?
그럼 첫 번째로 던져야 하는 질문은 '무엇이 부족한가? 무엇을 더 채워야 하는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내가 A라는 역량이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이 주장이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되었을까?' 라는 질문을 먼저 던져보면 어떨까요?
출처 | https://brunch.co.kr/@comen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