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비가옵니다.
근 두달간 세차를 못하고 꼬질꼬질 다니다가 오늘 아침에 세차했습니다.
세차하려고 날씨보면 내일비온다. 삼일뒤 비온다. 계속 세차 하기로 맘 먹은날 며칠뒤 비온다는 예보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세차 안했습니다.
근데 막상 비오기로 예보된날 되면 비 안오고...
주유하고 무료세차권이 있어도.. 비온다 해서 그냥 아껴뒀다가..
기간 지나서 못쓰고..
그게 연속 두달...
어제 당직근무서고 아침에 퇴근하는데 비온다 예보가 떳뜨라구요.
두달 속았으면 많이 속았다 싶어 그냥 두시간동안 셀프세차장에서 팔천원 쓰면서 개 꼼꼼히 세차 하고..
왁스까지 먹이려다.. 일단 힘들어서 포기 하고...
점심 먹고 담배피러 밖에 나오니 비가오고 있네요.
많이 억울하네요.
지하주차장에 세우고 물기 닦고 ㅠㅠ 세차된 차 사진 하나 찍고
당황해 하고 있다 글 하나 남깁니다.
기상청 ㅆ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