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벌려고 주말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틀 전 크리스마스 이브날 손님이 정말 많이 왔었는데요.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수증조회해보니 45건..
제가 편의점 다닌 이후로 정말 많은 손님을 받았는데
(정말 신들렸던 거 같네요, 담배 손님 5초컷 해봤나요?ㅎ.ㅎ)
어느정도 한가해진 후 물건정리하려고 가보니
"정리할 게 없네? 대체 뭘 사간거야?"
하고 다시 영수증 조회하니 담배랑 콘X.. ㅜㅜ
크리스마스 이브라 해서 커플 손님 진짜 많이 왔었는데
과자 고르면서 뽀뽀하는 등 스킨십을 하지 않나..
어떤 남성 분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보면서 콘X을 사가지 않나..
그래도 어떤 아저씨는 초콜릿 4만원 넘게 산 후 거스름돈 차비하라고 주심..ㅎㅎ
평일엔 회사서 일하다 주말에 편의점서 근무하는데 일하다 보면
별 사람들 다 만나서 한편으로 재밌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