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부랴부랴 정신없이 일어나서 후다닥 갔더랬지요...
그래도 다행인건 늦지않았습니다...만;;
저는 가운데 깊숙한곳이 아니라 입구쪽에서 케릭터상품을 팔았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이 텀블러로 말할것 같으면 가정의 평화와...(중략)
다들 한숨소리에 줄 길다고 한탄하시고, 사람많다고 하시길래 조금이라도 웃고 지나가시라고 조금 소리내어 즐겁게 해드렸습니다.
나름이요...ㅎ 평상시에는 그런 사람 아닙니다만...(다행히 직장동료는 없었습니다...아마도요;;)
저로인해서 조금이라도 즐거우셨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다행히 한복소녀가 찾아와 같이 합을 맞춰준덕분에 지나가던 분들의 발길과 박수를 받을수 있었내요..ㅎ
PPL 이 좀 있긴했는데..이정도는 애교죠? >_<ㅋ
솔직히 만약 여건이 되었다면 충분히 무대에서도 보여드릴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약속 지켜준 그분..ㅠ 아직도 그분의 얼굴을 잊을수가 없군요...하아- 그저 눙물이 납니다..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며..저는 '모쏠'입니다...이 말이 제 머릿속을 떠나질 않습니다.
커플분들도 많았지만 싱글인분들도 많았고..제가 난리피우는 와중에도 재미있다고 웃어주시는 분들께 참 감사하다는 말씀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해준 다른 자봉분들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더 제대로된 막장으로 여러분들을 웃겨드리기위해 찾아오겠습니다. (그와중에 개콘으로 가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나중에 노래를 개사해서 '안되나요 -휘성' 을 불렀는데 나름 박수도 쳐주시고..잘부른다고도 해주시고...흙흙...)
간만에 너무너무 재미있었내요ㅎㅎ
다음에 하게된다면 좀더 여러분들의 지친 발과 무거운 어께를 한줌 웃음으로 날려버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들하시고, 오유하시는 모든분들 건승하세요^^
※ 추가후기 : 어떤분들이 이렇게 웃긴데 여자친구가 왜 없냐고...진짜 없습니다. 그래서 남남커플하고 놀았습니다ㅋㅋㅋ
(여여커플에 질수 없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