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직장인 입니다.
대학은 서울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고 작업을 하며 월세까지 감당하며 생활을 할 가망이 없어 현재는 1년반 째 작은 회사에서 아동교재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디자인 알못이었던 저는 회사일에 적응해나가면서 디자인쪽 취업이 얼마나 고단한지, 그리고 그 안에서 '좋은 대우', '합리적인 연봉'을 받기란 또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이제서야 어렴풋이 느끼게되었습니다.
한국내 대기업을 노력해서 간다고 하더라도 그게 목표로 설정될만한 이유를 찾지못했습니다.
박한 연봉, 그에 비해 많은 업무량, 디자인계의 짧은 수명 등은 저에게 이 길을 열심히 달리게 할 의욕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회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의 부분이 그럴수도, 모두 해당되지 않은 회사도 존재...할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생각하게 된것이 유학 후 현지 취업입니다.
아마도 영어를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고 최소 1500을 모으려면 2년은 기본적으로 걸리리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지원이 없으니 당장 내야 할 월세, 받고있는 현 연봉 생각하면 외주를 엄청 뛰던가, 노력해서 이직을 하던가 해야겠죠)
1. 컬리지를 다니며 알바를 뛰면 1000~1500으로 1년 생활이 가능할까요
(학교를 다니며 알바가 가능하다 알고있습니다. 최대한으로 해봐야겠죠)
2. 2년제 컬리지라면, 1년을 다니고 다시 1년 돈벌고, 남은 1년을 마칠수 있나요
3. 캐나다 내 디자인 취업은 우호적인가요?
4. 만약, 이민까지 결심하지(or부족으로인하여)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이는 경력으로 좋은 작용을 하게 될까요?
한 사람, 한 마디의 목소리는 저에게로 와서 큰 울림이 될 것입니다.
부디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