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가요.
그간 긴 기간이 지났지요.
집 더하기의 곰맥주 이야기를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이 지났다오.
휴대전화기를 바꾸면서 저장해둔 돛단배 제품을 통해
순 한글/자로 대화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해서
돛단배 동호회에 글도 올렸으나 반응은 시원찮았다네.
자네와 이야기하던 한성에서의 퇴근 후 서양 탄산술 한잔 이야기는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네. 각자의 부모님이 엄격하여
우리 뜻대로 그 시간을 즐길 수는 없었으나 이 돛단배를 이용하여
부족하였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네.
비록 시간은 이리 지났으나, 그 쪽이 결혼을 하였더라도 통성명이라도
가능할까싶어 이쪽에서는 글이라도 하나 작성해놓은 상태이네.
혹여 뒤늦게라도 발견하여 연락이 닿고 싶을 상황을 대비하여 연락처 주소를 남갸놓겠네.
[email protected] 이라네.
추후 연락이 이어질 때좋을 듯 하여 남겨놓겠네.
6년간 자네를 잊은적은 없다네.
이만 줄이도록 하겠네.
언제가 되었던 좋은 하루가 되었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