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단에서 복무했었는데요
나름 뛰는 것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고
3km 10분 대 정도 기록을 유지하고있었는데
신병교육과정을 겪으면서 다리에 기운이 안들어가는 현상을 느꼈고
3km 기록도 11분 대로 대폭 줄었습니다.
그러다가 UDT 교육을 받고 똑같은 현상을 느꼈는데
교육을 수료하고 3km 평가를 봤는데
15분이라는 말도안되게 기록이 저조했습니다...
그 때 진짜 남들은 모두 체력이 오르는데
저는 체력이 오르지도 않고 오히려 줄어버리니
진짜 너무 억울하고 화나기까지했는데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만날 뛰고 거기서 훈련하고 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