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집사님들 중 비염, 천식 앓는 분들 계신가요?
극복이 가능한 건지요..
오늘 천식 진단받고 와서 완전 멘붕입니다.ㅠㅠ
알러지검사를 몇년 전에 했었는데, 그때는 진드기만 반응했었고
그 후로 냥이 하나씩 들여 지금 둘인데
딱히 두드러기나 가려움증 같은건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올 여름부터 비염이 심해지고 기침도 잦아지더라고요.
아침저녁으로 기침이 점점 심해지고 호흡곤란까지 와서
설마설마 하면서 오늘 종합병원 가서 천식 확진받고 왔습니다.
갖고 있지 않던 고양이,개 알러지까지 생겼더라고요.
의사는 고양이 두마리 있다니 정색하며 무조건 다른 데로 보내라고 하고요.
의사로서 해 준 조언이겠지요.
하....
유기된 녀석들 데리고 왔고, 한 녀석은 (오유 동게에 올렸던 적 있지만)
버려져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녀석 정성 다해서 건강 찾아준 녀석이라 정이 남다른데
어쩌면 좋을까요..ㅠㅠ
출근할 때면 현관앞까지 쪼르르 나와 배웅해 주는 녀석들..
정말로 많이 생각하고 키우기 시작한 녀석들인데...
고양이털에 반응하는 비염이나 천식 앓고 계신 집사님들 계시다면
무슨 얘기라도 듣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