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사건까진 그래도 정말 그냥
임기동안 헬렐레 하면서 왕비놀이, 배후놀이 등등 온갖
추잡한 짓으로 생각하고, 정유라 여왕만들기 같은 글을 봐도
소름돋긴해도 더럽고 짜증나고 화나고 암튼 그런 감정선에서 끝났는데
군부사조직은 뭔가 피부로 와닿는 공포네요;;
진짜 여차하면 군대를 이끌어서 시민을 공격한다는건데...
중고딩 때 책으로 배우며 느꼈던 군대쿠테타와
내가 나이먹고 군대를 다녀와서 느낀 그 군대...
물론 막상가서 삽질하고, 청소하고, 갈굼받고, 눈치운게 대부분이였지만
그 군화나 장구류, 각종 군용 무기들이 지금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겨눠진다는게 너무 무섭네요
그리고 그 미친것들은 그런 그림을 그린게 거의 확실해보입니다
우아...... 지금 군대에 있는 일반 병사들은 대부분 막내동생뻘이지만, 그들이 나에게 나보다 윗세대에게
혹은 그들보다 어린 세대에게 총을 겨누는 그런 상황이라니......
끔찍하네요 진짜
출처 |
미친잡것들;
그리고 대위가 정신교육 엄청나게 받았나보네요
정신교육에 '참'군인(이라 쓰고 머리 빈 깡통이라 읽는다)이라면서 교육소재로
쓰일거 같네요.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