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조사를 보는 내내 답답함을 금할 수가 없네요.
백승주 같은 게토레이의 질의는 물론이고, 의원들의
질의에 "모른다. 알지 못했다"라고 하면서 이리저리 빠져
나가는 우병우의 답변을 보노라니 맥이 빠지는군요.
그냥 우병우가 검사 시절에 수사하던 방식으로
우병우한테 "잘못한 거 없습니까?"라고 물어본 뒤,
A4 백지 한 장 주고 니가 잘못한 일 쓰라고 지시한
다음에 자료하고 비교하면서 조지는 게 어떨런지요?
가끔은 적의 방식을 차용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