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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헌지도 모르믄서...
게시물ID : sisa_822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도친노다
추천 : 2/10
조회수 : 926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12/22 14:55:47
갑갑하다..

지금 오유의 게시판에 돌아다니는 시사 글을 쳐다보면서...
내가 알던 오유의 모습이 아닌데..하는 그런 마음과...
내가 오유를 잘 몰랐던가...하는 마음에..혼란스럽고 갑갑한 마음에 몇 자 적어 놓는다...

내 나름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오유는 다른 일베를 필두로 하는 여느 쓰레기 사이트와는 다르다며 목에 힘을 주었는데..

...

글은 문자로 표현된 문장이 되고, 문법에 맞다고 해서 글이 되는 것이 아니다. 
글에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있고,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
요즘 오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재명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과 문재인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굳이 보인다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그들이 진정으로 그들의 지지자인지는 정말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간에 일어나는 글을 보고 있자면...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다.

...

지금은 야권 내에서 검증이고 지랄이고를 할 시점이 아니다. 
아직 저들과 전쟁도 끝나지 않았는데, 끝난 후의 대표가 어떻고 저떻고를 떠들어대는 모습들이란..
참...저쪽에서 보면...김치국 열라 마시고 있는 이쪽을 보면서 얼마나 우스울까...

검증 좋다..검증을 해야지...전쟁을 마치고 난 후에 논공행상을 하건, 새로운 세력을 뽑건...그건 그 이후의 문제이다. 적어도 지금 시점은 아니다. 
지금 무엇이 중요한 시점인지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도 못하면서 언론에서 떠들어대는대로..
그저 이 정치인이 이랬다더라..저랬다더라고 잣대를 들이대는 오유의 모습이 우습다.

이재명을 검증해서 떨어뜨린다고 문재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재명과 문재인이 한 덩어리로 보이도록 해야 우선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
이 대전제를 무시하고 덤비는 불나방같은 글들을 보면..참 갑갑하다. 
눈앞의 토끼를 쫓기 위해 다같이 잡아야 하는 사슴을 포기하는 그런..

지금 이재명을 검증하는 것이 지금의 전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검증을 해서 떨어뜨렸다고 치자..그러면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인가?
검증을 해서 괜찮다고 치자...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재명은 너무 공격적이고, 문재인은 너무 수세적이다. 그것이 서로에게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흠이 발생될 수 있고, 서로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지금은 그 상처를 건드릴 시점이 아니다.

나중에 저들과의 전쟁이 끝난 후에 다시 논해도 늦지 않다. 

정말 다들 왜 이러는가...정말로 저 각 지지자로 보이는 그들이 저쪽에서 접근한 의도된 자들로 봐야 하는 것인가?...
만약..그렇다면..정말로 지금 시점에서 대선 후보 검증을 떠드는 그들을 쫓아내야 할 때이다.
지금은 그 시점이 아니라고..나중에 다시 보자고..

...

지금 이 글을 적는 내 의도는 나중에 노무현대통령을 보내고 난 뒤에 느꼈던...그 때에 지켜주지 못했음에 대한 내 죄책감의 발로이다.
다시는 이렇게 흔드는 세력들에 대해 홀로 싸우도록 두지 않으리라는...그래서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지금의 모습은..전쟁 중에 바쁜 이순신 장군을 불러다가 욕보인 후에 쫓아내는 선조시대 주변의 세력들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지금 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이재명이 내부의 적에 의해 꺽이면...그 누구도 우리를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다.
전쟁이 끝난 후에, 검증을 해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그 때 옆으로 비키라고 하면 그만이다.
전쟁 중에 꺽을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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