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슬타입 아이라이너 , 브로우, 마스카라 같은 길이가 긴것들이 상자에 담으니 바쁠때 

 다똑같아 보여서 빠르게 구분할방법을 찾다가 브러쉬 케이스에 많이들

 넣어 사용하시는걸 보고 만들어 봤어요. 

맨날 손으로 뒤적뒤적... 뭐가뭔지 눈에 잘안들어 왔죠..

 

시중에 있는것들은 칸이 적고, 두꺼운건 못 넣을 것 같아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집에 제봉틀이 없는 관계로.... 손수 한땀 한땀 바느질 했습니다.. 

 10년전 가정실습 하는줄 ..하.. 

 블로그 보니 다들 이쁘게? 만드시더라구요. 

 천도 이쁘고 ..뭔가 이쁨. 

 전.. 집에 천..천이 필요해.. 헌옷이라도 잘라야하나? 하던중 눈에뛴 ( 예전에 핸드백사고 받은 포장용) 부직포 재질의 보자기?! 가 있더군요.

 길이감, 재질, 마감 처리도 어느정도 돼있는 완벽한 먹이감 ,아니 재료감 이었어요. 크킄.. 

 한밤중에 잠이 오질 않았고.. 결국 손을 대버렸어요. 

만드는데 한시간? 걸렸습니다. 

가방이 마감 처리가 되어있어서 그나마 바느질 거리가 덜 들었어요.

 완성! 만들기 도중 샷은 엄써용.

부직포 가방 잘라서 3/1 접고 바느질 한게 다입니다.

각종펜슬들 꽃아 놓고보니 너무 뷰듯 합니다.

원하던 그림이 나와서 너무 좋네요. 손가락은 좀 아프지만 할만했습니다.

가방 윗부분이 좀 남아서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딱히 쓸일은 없을 것같은데...;;

좀 짧아서 립스틱 넣을 사이즈로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