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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overwatch_43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계여행간다
추천 : 12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12/22 00:20:36
너무 감사해서 몇 번이고 말씀드려도 부족한 거 같아 글로 남깁니다.
닉네임은 친목 여부 때문에 밝히진 못해도 대충 아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오버워치 강의글을 몇 번 보았었는데요
아무래도 퇴근시간이 불규칙적이라 시간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괜히 너무 못하는 실력에 민폐만 끼칠거 같아 고민만 했었습니다..
진짜 고민 엄청 하고 있는 와중에 편하게 신청하라는 문구에 용기 얻어 신청했어요..
그 신청글만 몇 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신청 하고 나서도 혹시 마이크가 안되면 어떻게 하나 혼자서 마이크 테스트 해보고..
근데 혼자서는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
떨려서 말 못할까봐 물어볼꺼 적어보고..
내심 계속 커지는 기대감에 실망할까봐 기대감 뺄려고 노력하고 ㅋㅋㅋ
참 바빴네요..
어제 9시가 약속이었는데 일 제쳐두고 미친듯이 달려와서 1시간 전부터 컴퓨터 켜 놓고 대기 했어요..
대기중에도 설레서 심장이 쿵쾅!쿵쾅!
이런 게임류는 난생 처음해보는데 매일 연습하고 유튜브로 공부하다가
심지어 강의까지 받게 되니 제 자신이 참 신기하더라고요..
거의 1분에 한번씩 모니터를 보며 기다렸네요 ㅋㅋㅋ
처음 그분 목소리가 들렸을 때 너무 좋으셔서 깜짝 놀랐어요..
달달한 목소리에 당황해서 초반이 잘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저 진짜 바보 같이 말했을 듯
아무튼 적어둔 걸 여쭙기도 전에 배태랑이시라 그런지 다 미리미리 설명해주시더군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그런지 유튜브로 그렇게 보고 연습해도 안되던 걸 이젠 잘합니다.
제가 버벅대면 칭찬해주시고ㅜ 칭찬에 더 버벅이면 더 칭찬해주시고..
당근장수처럼 당근 엄청 주셨습니다 ㅜㅜ
말로는 강하게 키우신다면서도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수업중에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드리며 즐겁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멀티가 안되는 머리라 손가락을 움직이면 말이 잘 안나오더군요
아마 혼자 많이 말하셔서 심심하셨을꺼예요..
죄송해요ㅜㅜ
특히 제가 배운 게 파라여서 파라 고도유지하느라 초집중 ㅋㅋㅋ 눈을 안 깜박 거려서 눈 아프고 입술을 하도 쎄게 물어서 자국나고 ㅋㅋㅋ
오늘도 혹시 계시면 감사 인사 드리려고 귓말 드렸다가 복습이라면서 한번 더 봐주셨습니다.
대기중인 제자분들이 너무 많아 앞으로 같이 할 기회가 없을 수도 있지만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제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추억 하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 그리고 강의 받은 다음날 저 승진했어요 ㅋㅋㅋ
오늘이죠 오늘!! 저 승진했어요!!
여러분 !! 이런 강의입니다. 승진을 하게 해줘요!!!
승진했다고 그 분께도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못 말씀드렸네요..
파라만 잡으면 할 말이 생각이 안나서 ㅋㅋㅋ
아무튼 꼭 그분이 아니더라도 이런 오버워치 강의 열리면 여러분 용기 내서 신청해보세요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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