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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8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탑가렌
추천 : 5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2/21 14:03:23
갑자기 와이프 자랑(베오베글) 쓰고 읽다가 추억에 잠겨 쓰는 썰...
썰이기 때문에 쓰기쉽게 음슴체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프로포즈를 하긴 해야하는데...
머리에 쥐가 날지경...
도대체 방법이 없음... 뭘 해도 낌세를 감지할꺼 같고...
그래도 이왕하는거 울려보고 싶기도 하고, 기억에 남겨주고 싶기도 함...
멘탈 진짜 쪼개지기 직전에 강변 테크노마트쪽에 프로포즈룸 같은게 있어서 이때부터 두뇌풀가동!
요때 얼마전 컴퓨터를 조립으로 산 상황이였고 와이프도 알고있는 상황.
컴퓨터를 조립했는데 메인보드가 불량이라(와이프 뭔지 모름)교환 받으로 가야된다고 막 아침부터 궁시렁 궁시렁댐
와이프는 그거 오래걸리는거냐고 바로 바꿔주는거냐고 걱정해줌.
그래서 와이프한테 같이 가서 교환받고 밥먹자고 함. (실제로 메인보드 들고 감)
와이프는 같이가면서 와 진짜 엄청 오래된 건물에서 일 하시는구나 라며 감탄 (강변터미널 건너편 그 오래된 건물)
문열자 마자 꽃길 + 초 + 풍선 + 한강야경 크리터지고, 와이프 입구부터 울기시작;;;
자리에 앉고 손수제작 동영상 나오는데 그렇게 우는거 처음 봄;;; 같이 울뻔함ㅠ (대학교때 영상편집관련 일함 + 사진좋아해서 매년 앨범 만들어줌 + 편지)
와이프는 결혼뒤에도 진짜 눈치 못챘다며 칭찬해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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