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각사격 관련된 글을 보다보니 군생활할때 빌어먹을 폐쇄기가 생각나네요.
K55A1을 탔었던 예비역입니다.
포병분들 비사격할때 폐쇄기 열었다 닫았다 다했죠?
저는 빌어먹을 폐쇄기가 똥포라서 그런지 낡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번에 닫히지가 않아가지고
처음엔 사각 600이상에서만 그러더니 나중에는 450만 넘어도 빌어먹을 폐쇄기가 닫히질 않아서요ㅡㅡ
그 뭐냐 폐쇄기 오른쪽위에 달린걸 누르는지 당기는지 그거 걸고 손잡이로 밀어서 억지로 매번 닫았는데
한번은 비사격 훈련 사열한다고 무려 30발+30발 60발 연속사격을 저 빌어먹을 폐쇄기와 함께했는데
손에 물집잡히고 손아파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습니다.
기름칠 잘하고 녹안쓸면 폐쇄기 잘닫힌다는데 기름칠 잘하고 별 쇼를 다해도 빌어먹을 폐쇄기가 안닫히더라구요
K55타면서 K9크게 부러웠던적 없었는데 유일하게 부러웠던게 저런 문제가 없다던거였습니다.
저희 포대 6문중에 저희포가 제일 심했는데 다른포도 사각 좀 올라가면 저 난리였다던데
다른분들은 어땠나요?
견인포 폐쇄기도 비슷한가요?
빌어먹을 폐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