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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여행 속 사건 사고 [5]
게시물ID : travel_129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호아버지
추천 : 8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6/26 11: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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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비행기는 당신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출발하시는 날자에 비행기를 못 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경우를 알려드릴게요 .



1위. 여권이 집에 있어요.


상상하는거 이상으로 여권 않가지고 오시는 분 많이 계십니다. 

맨손으로 오셔서... 주민등록증 주시는 분들고 계시고, 

여권 복사한거 가져오셔서 수속 해달라고 하신느분들도 있어요...

또한..  만료일이 지난 여권을 가져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본인이 단수여권을 받으셨는데... 이미 사용한 단수 여권 가져 오시고..

중간에 잃어 버려서 분실신고 했다는 걸 까먹고... 그 분실신고 여권을 가져오시고..

가족 여권을 잘 못 가져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택이 공항과 가까운 분들은...

가족이나 지인이 택시 나 직접 가지고 오셔서 출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출발 3시간전에 공항에서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1시간 안에 여권이 도착 못 하면... 그냥 집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즐거운 마음으로 공항에 오셨다가..

그냥 돌아가신느 뒷모습을 보는 저도 참 아타깝습니다.



2. 여권이 훼손 됐어요.

많은 사람들이 여권을 수첩 정도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사증란에 보면 전화 번호 같은 매모도 있고..

심지어는 껌종이가 없어서 여권을 찢어서 싸서 버리는 경우도 봤습니다.

손자 손녀가 색연필로 낚서를 한 경우도 봤고..

그냥 주머니에 막 넣어서 다니다가 부러지거나( 요즘 여권은 전자 여권으로 표지가 딱딱합니다)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훼손된 경우도 있어요.


우선 사증란에 낙서를 한 경우는 항공상에 따라서 수속이 거부 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배트남항공이 그러합니다. 

사증부분이 찢어진 경우는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수속을 거부합니다.

또한 사진이 있는 쪽이나, 싸인 하는 부분에 낙서가 된 경우는...

수속거부하는 항공사가 대부분 이구요..

전자여권의 경우 표지가 부러진 경우 수속 거부 될 수 있구요..


3. 비자문제.

우리나라는 무비자 ( 혹은 관광을 목적으로한 단기입국) 로 방문 할 수 있는 나라가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인도네시아 지역도 비자비용이 없어지면서 그 효과가 더욱 커졌지요.

하지만 중국, 몽골 등등 비자를 받아야 하는 국가와

호주처럼 전자 비자를 신청 하는 나라.

미국처럼 전자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 나라 등등이 있지요.

비자 문제로 가장많이 입국 거절이 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보통 단체비자를 가장 많이 이용 하시는데...

구여권으로 비자를 신청후에, 여권을 갱신하셔서.. 여권 정보가 틀려서 못 가는 경우
(이 경우는 구여권, 신여권 둘다 있으면 수속을 해주기도 합니다 )

아니면 여행사, 혹은 비자대행 업체에서 실수해서 여권 정보가 틀린경우.

분실신고된 여권으로 비자를 신청한 경우 등등이 있구요..

또한 요즘 문제가 되는 지역이 배트남 지역인데..

배트남 지역은 기본적으로는 관광을 목적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 하지만.

한달이내 다시 방문을 하려면 비자가 필요합니다.

손님 본인이 말씀을 안하셔서...

방문 기록 때문에 입국이 거절 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4. 면세점이 좋아요.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다가.. 보딩시간을 놓쳐서. 비행기에 타지 못 하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는 비행기도 못 타지만....

면세점 쇼핑 물품도 다 환불 받고 면세 구역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ㅠㅠ


5. 내가 안 탔는데 비행기가 가겠어?

보통 아저씨들 팀에서 일어나는 경우 입니다. 

보딩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저씨 단체가 식사를 하시러 가겠답니다.

대형단체라서 인원이 90명 정도 됩니다.

면세점 안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주문 하시고..

천천히 식사를 즐기시지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계속 빨리 가야한다고 말씀 드렸지만...

우리 인원이 몇명인데 

우리가 아직 안탔는데 비행기가 가겠냐고...

아니라고 빨리 가야한다고... 식사 빨리 하시던가 아님 지금 일어나야 한다고...

거의 울면서 빌었어요..

저에게 화를 내시더군요...

결국 저는 서약서를 받아야 했지요... 

시간에 관해서 충분한 설명을 했다는..

대표분은 호쾌하게 싸인 하시더군요 ...

면세점에 안내 방송이 계속 나옵니다.. 

식사는 반도 안끝났구요..


결국 비행기는 90명이 넘는 손님을 남겨두고 출발 했습니다.

나중에 회사에 무지 깨졌지요...


지금 생각해도 참 어의없고... 거시기 했던 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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