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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번도 배부른 적이 없어요.
게시물ID : lovestory_80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대는봄이고
추천 : 4
조회수 : 4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20 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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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에 넘쳐 흐르던 시간은

언젠가 절망과 비례했지

거짓과 쉽게 사랑에 빠지고

마음은 늘 시퍼렇게 날이 서 있었어

 

이제 겨우 내 모습이 바로 보이는데

너는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가려거든 인사도 말고 가야지

잡는다고 잡힐 것도 아니면서

슬픔으로 가득한 이름이라 해도

세월은 너를 추억하고 경배하리니

 

너는 또 어디로 흘러가서

누구의 눈을 멀게 할 것인가

 

 

- 황경신, 청춘 中 -


40.jpg

참 그래, 기억 난다. 좋아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의심이 많아진다고 언젠가 말한 적 있다.

그것은 크게 상처받았던 사람이 갖게 되는 균형감각 같은 것이라며.



- 은희경, 소년을 위로해줘 中 -


4.png


엄마는 제 심장에 채울 수 없는 구멍을 남기셨어요. 그래서 음식으로 채웠죠.

하지만 한 번도 배부른 적이 없어요.



- 심슨 中 - 


NaverBlog_20151209_180823_09.jpg

부탁이니까 울지 마. 이게 우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야.

슬픔은 영원히 남는 거야. 난 이제 집에 가는 거라고.

 

 

- 빈센트 반 고흐, 유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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